(성경강해-요한복음해설)34.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사람들
2018/03/08 19:45 입력  |  조회수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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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현목사(샬롬교회).jpg
심석현 목사(샬롬교회 담임)
 
[본문 : 요한복음 12:37~50]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들을 보이셨지만 유대인들은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신대로 그들의 마음이 완고해졌기 때문이며, 결코 깨닫지도 않으려 하고 고침을 받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관리 중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은 회당으로부터 출교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의 삶은 예수님이 고난당하실 때 모두가 모른 척 숨어버린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세상의 유혹이나 핍박 가운데서 주님을 부인하기가 쉬운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를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았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보내신 분 곧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종교적인 것으로 무장해서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종교적인 습관에 길들여져서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1장에서 ‘참 빛’이 세상에 왔으나, 세상이 어둠에 있음으로 그 빛을 영접하지 않았다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생각했던 유대인들이 빛에 거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이 어둠에 있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주님의 뜻을 저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 순종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갖고 있으며 성전제사와 회당 모임을 통해서 종교적 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은 것이요 빛이 아닌 어둠 가운데 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종교생활에 만족해 하고만 있으면서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스스로 빛에 거한 사람으로, 주님을 영접한 사람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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