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영혼 구원의 사역이다. 하나님의 뜻은 선교를 통하여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심이다. 사 49:7에 보면 “내가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고 하였다. 선교란 말은 전도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개념으로 사용된다. 그 하나는 선교를 국외에 복음 전파하는 것으로, 전도를 국내에 대한 복음전파로 보는 경우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선교를 교회의 모든 활동과 사역을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전도하는 것은 불신자에 대한 복음의 직접적 전달에 한정해서 보는 것이다. 하여튼 선교에 있어 복음 전파는 필연적이고 핵심적인 것이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요3:16) 그리스도는 부활한 후 제자들을 세상에 전도자로 파견했다. 교회는 주님이 지상에 세우고 가신 유일한 선교기관이다. 따라서 교회는 인류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세상 어디서나 그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까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며 성령 강림의 주요 목적으로(행1:8) 교회의 본질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임무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수행할 첫째 사명이다. 하나님의 선교의 사명은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는 존귀하고도 귀중한 사명이다. 그러기에 죄와 사망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 밖에 없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선교사로 파송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선교를 창시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복음 선교의 사역을 맡기셨다. 갈 3:8에 보면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라고 했다. 이는 “성경은 장차 일어날 일 곧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줄 것을 미리 일러 주었습니다. 이 복음을 먼저 아브라함에게 전했는데 그것은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라는 성경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라는 뜻이다. 믿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무엇보다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의 사명을 즐겁게 감당하려면 선교가 그리스도인이 하는 일 중에 최고의 가치가 있음을 알고 열심히 힘을 다해 선교의 일을 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리빙스턴은 선교사업을 소홀히 하였다는 비난을 받았을 때 그는 담대하게 이렇게 말했다. “선교의 의무에 대한 나의 견해는 팔 밑에 성경을 끼고 다니는 사람을 유일한 이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와는 다르다. 나는 설교를 할 뿐만 아니라 벽돌 공장과 대장간과 목공소에서도 일을 하였으며 환자의 치료에도 힘써 왔다. 나는 나의 교인들을 위해 짐승을 잡아 주거나 농사를 돕고 천기에 대한 관찰을 해줌으로써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선교의 사명을 즐겁게 감당하려면 교회를 위하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고 간에 팔 걷어 올리고 그 일을 힘써 해야 한다. 선교의 사명은 즐거움으로 감당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복을 받게 되는 사명이다. 주님께 헌신한 주님의 복음 선교의 사명을 수행하는 사람은 안전과 편안함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명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사는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이 시대에 선교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생명의 씨를 뿌리고 영혼을 구원하고 기쁨을 거두는 복된 사역이다. 즐거움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성도들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