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샬롬의 은혜와 여호와이례의 감격이 충만하기를 소망하며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제2예배실 봉헌예배
평안교회 강집사님이 헌금을 하여 제2예배실을 건축하고 7월 24일(월)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 강집사님이 오실 때 마을 사람들에게 쌀 10Kg 씩 100명분을 준비하였는데 너무 많이 오셔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왜냐하면 쌀은 부피가 크고 오래보관 하면 좀이나서 먹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구입할지 생각하다가 100명분만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아내 박정아선교사와 모자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의논하다가 모자라도 마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축하예배에 참석하면 좋겠다고 하였는데 정말 감당 못할 만큼 2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왔습니다. 더워, 정말 더워 이런 말이 익숙한 제가 정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즐겼습니다. 요즘말로 대박이었습니다. 모든 생활권이 불교와 미신에 기초하고 사는 마을 사람들이 교회를 제 생각보다 많이 찾아 온 것이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쌀을 100명분만 준비하였는데 250여명이 와서 모자란다고 양해를 구하고, 쌀 대신 일부 사람은 모기장을 주고, 그래도 모자라 비누(4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신과 옷을 나누어줌
어! 운동화는 안보이네! 전부 슬리퍼네. 이게 캄보디아 시골 현실입니다. 평안교회 이옥자집사님과 평안교회 아름다운 나눔카페에서 교회에 올 때 신을 안신고 맨발로 오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아시고 아이들을 위해 신과 옷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탈렌트 마켙하는 날 교회아이들 중심으로 신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직도 미국에서 살던 문화생활을 다 내려놓지 못해 주일날 신을 안신고 맨발로, 거기다가 한 술 더떠서 웃옷을 안입고 오는 아이들을 보면 학교나 절에는 신을 신고, 새 옷을 입고 가면서 교회에 올 때 안입고 온다고 얼굴에 힘을 주어서 얼굴이 굳어 질때가 있습니다. 이번 나눔을 계기로 제 생각을 바꾸어 교회니까 맨발로 오고, 옷을 안입고 오지 학교는 못가지, 교회에 이렇게 나오는 아이들은 학교도 못가는 아이들이 많겠지 이렇게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서 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사랑으로 예수님처럼 발을 씻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옷은 유치원 아이들과 2교회 찬양팀 아이들에게 이쁜 운동복을 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서 입이 보름달입니다, 보름달인 아이들을 보면서 저는 싱글 벙글, 우리 주님은 말없이 미소를 지으시며 보고 계시겠지요.
쎈타 구입
프놈펜에 학사나 유치원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하려고 기도하며 장소를 1년전부터 찾고 있는데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놈펜에 자치구가 3개나 추가 되어 외곽지역에서는 건축붐이 과도하게 불고 있습니다. 요즘 캄보디아에 시멘트가 없다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 5년 사이에 주택은 3배 정도 오르고, 땅값은 10배에서 20배가 올랐습니다. 프놈펜 중심지 땅값은 1평방미터(1m x 1m =1제곱 미터)에 3,000-5,000불 합니다.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경제 성장률이 매년 7%씩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외국자본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 중국자본이 엄청 들어 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중국에서 피난 온 중국 3세,4세가 많이 있는데 외국인은 땅을 구입 할 수 없기 때문인데 중국자본이 이들을 통하여 땅을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장소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선교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박창환, 박정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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