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브라질 땅에 브라질노회가 존재하기까지의 배경과 역사를 요약하여 밝혀둠으로 브라질노회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한국에 장로교가 첫발을 디딘 것은 1866년 영국 국적의 선교사 로버터 리메인 토마스 선교사일 것입니다. 장로교 선교사인 토마스가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한국에 와서 평양 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되어 순교를 당함으로 한국 개신교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대동강변에서 목베임을 당하면서도 성경책을 한국 땅에 내려 놓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장로교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등이 1885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시작하면서 입니다. 그 후 조직적인 장로교 교단을 이룬 것은 1912년 9월이였습니다. 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회 창립 총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40년 뒤인 1952년 9월에 일제의 신사참배 반대로 투옥되었던 성도들이 고려파로 분립하게 되었고, 다시 1년 뒤인 1953년에는 진보적인 성도들이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분립되었습니다. 아마도 장로교 역사상 가장 큰 분열의 아름을 겪었던 것은 1959년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찬.반 문제로 인하여 합동과 통합이 분열된 사건일 것입니다. 이 WCC 에큐메니칼 운동은 1948년 9월에 네덜란드의 암스델담에서 첫 총회로 시작했고, 성공회, 개신교, 동방정교회, 오리멘트정교회, 아시리아동방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로마 카톨릭은 WCC 정식회원이 아니지만 서로 협력하며 직제위원회에 회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에큐미니칼 운동에 반대하는 신앙 보수 목사들은 45회 총회를 승동교회에서 모이고 WCC 가입찬성 모임은 45회 총회를 연동교회에서 가짐으로 합동과 통합이 나뉘어졌습니다. 그 후에도 장로교 합동측은 새로운 교단 설립을 우후죽순처럼 무수히 탄생시켰습니다. 2002년도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합동장로교교단이 118개 교단이라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교단마다 서로 자신들이 과거 총회를 계승했다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최근 발표된 대표적인 장로교 교단의 교세를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회수 11,770, 교인수 2,700,000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회수 8,731, 교인수 2,852,000명)”,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교회수 7,266, 교인수 1,500,000명)”, 대한예수교기독교장로회(교회수 1,654, 교인수 284,000명)”.
 브라질노회
 장로교 합동 출신 선교사, 목사들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고, 브라질에도 많은 사역자들이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에 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목사들이 모여 남미노회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에서 해외 노회를 폐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졸지에 상회를 잃어버리고 당황하던 남미노회 회원들은 1978년도에 창립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로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중남미 브라질 시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지역노회 방침을 따라 2005년 2월달에 브라질노회로 승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