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문 : 뉴 에이지 운동은 기독교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요?

 답 : 뉴 에이지 운동은 기독교의 한 교파도 아니고 한 신학 사상도 아니고 한 신앙도 아닌 한 문화적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 시대 운동은 교리도 없고 교주도 없고 조직도 없고 신자도 없고 어떤 신봉할 만한 책(Holy Text)도 없습니다. 새 시대 운동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나 1970년대 기독교의 영적 윤리적 능력을 상실하므로 돌출되어 나온 사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정신적 윤리적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인본주의의 실패로부터 나온 운동입니다. 뉴 에이지는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인간의 영적, 정신적 삶에 침투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뉴 에이지의 사상과 그 정신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뉴 에이지 사상의 중요한 모토 중에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신의 성품을 끌어내어 자신과 자연과 신이 결국은 우주와의 합일을 꽤함으로 자신이 신이며 우리 모두 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마음대로 콘트롤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며 우리가 다스릴 수 없는 부분까지 제어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뉴 에이지에는 초인 사상, 불사 등이 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신이 될 수 있다고 암시하며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주 되심에 도전합니다.
 예를 들면 서구 사회의 정신적인 기근의 해결점을 찾기 위해 동양의 정신세계에 관심을 가진 것입니다. 그중 가장 각광 받는 것이 동양의 기 사상과 요가, 명상, 참선과 같은 수련과 일부 동양 종교에서 볼 수 있는 고행입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다른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이른바 윤회설을 믿고 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환생을 믿고 있습니다. 내가 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령 과학이나 점성술, 신들림을 통해 미래를 예언합니다. 또한 모든 존재하는 것은 하나의 신적 힘의 요소에서 나왔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은 신이요 신은 모든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모든 종교의 근본은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종교의 통일을 주장합니다. 거기에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이 없습니다. 뉴 에이지 사상은 이 세상에 유토피아가 건설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전쟁이 없고 질병, 기아, 오염, 빈궁, 성, 인종, 종교의 어떤 차별도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체험을 중요시 합니다. 내가 작은 신이므로 큰 신에 접촉되면 이 세상이 천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TV의 프로그램도 그런 식으로 편성되고 있고 음악도 인간의 모든 정신적 질병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작곡, 연주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뉴 에이지 운동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진리를 뒤엎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과 마귀는 이 뉴 에이지 운동을 타고 기독교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 강연 때에 찬송가와 찬불가를 함께 불렀다고 합니다. 기독교도 불교도 하나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위험한 생각입니까? 어린이들이 환상적으로 보는 라이언 킹도 윤회설에 근거한 뉴 에이지 사상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이 시대를 잘 분별하면서 진리 위에 굳게 선 신앙인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