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선 목사(아르헨티나동양성결교회 담임)
남미복음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헌신하신 박재호 목사님과 직원분들과 교회 성도님들에게 축하 드립니다.
아르헨티나는 지금 계절이 흘러 움추렸던 겨울 잠에서 깨어나 따스한 봄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햇볕을 쬐면서 만물이 기지개를 힘껏 펴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남미복음신문도 주님의 따스한 은혜의 빛을 받아 기지개를 힘껏 키시기를 기원합니다.
신앙도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내는 것처럼 남미복음신문은 매 순간마다 주님 의지하고 매일 새롭게 부어주시는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이 시대와 상황과 신앙을 선도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문서선교의 사역과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선교지에서 좁고 협착한 길을 걸으면서 때로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은혜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받을만한 사람에게 오듯이 우리의 사역도 다른 사람에게 얻어내야 하는 것은 동정심이 아니라 존경심입니다.
이 존경심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삶과 사역입니다. 삶과 글은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순환합니다. 자신의 삶이 더 변화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국 문서 선교와 사역의 태도는 삶에 대한 태도와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힘드셨을텐데 내색 한번 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고 삶과 사역이 하나가 되어 10년을 걸어오신 박재호 목사님과 신문사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합니다.
지금처럼 주님의 은혜로 이땅의 크리스찬의 신앙과 삶을 더 낫게 만들고싶다는 헌신적인 열망으로 그리고 10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10년을 펼쳐나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