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지난 10월 14일자 광고 신문 탑뉴스 5면 ‘교포 반상회’라는 란에 “이럴 때 나서 줘야 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우리가 지금 만난 위기는 오직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길 밖에 없다.”며 기도를 부탁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소망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며 회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468장 ‘내 맘에 한 노래있어’를 작사, 작곡한 빌혼이라는 사람이 어느 날 아이오아 포메디슨 형무소에 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가사가 “날개가 상한 새는 다시 하늘을 날수 없다네”하는 가사였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노래를 들었던 죄수들의 얼굴빛이 어두워졌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날개가 상해서 아무 소망이 없구나 한 것입니다. 빌혼은 집에 와서 자기 노래로 희망을 꺽은 죄수들 때문에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다 그 곡에 한 소절을 더 만들어 다시 형무소를 찾아가서 이렇게 불렀습니다. “날개가 상한 새는 다시 하늘을 날 수 없다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다시 날 수 있다네”하고 불렀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어느 날 부흥 집회에서 이 곡을 찬양했는데 집회 후 군복을 입은 육군 대령이 찾아와 “제가 20년 전에 감옥에서 이 노래를 듣고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10년을 한결같이 달려온 남미복음신문의 말씀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동포 사회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히는 은혜의 신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