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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광 박사(California Arts University학장)
지난 8월12일 L.A의 가든스윗 호텔에서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있어서 200여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는데, 박재호 목사님의 신간 “하나님은 찬양을 좋아하신다” 출판기념회였다. 필자는 그날의 은혜로 아직까지 진한 감동이 내 마음에 남아있다. 교계의 원로들과 석학들이 다 모였는데, 참으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럽게도 독후감 발표의 시간을 주셨는데, 그 이유는 최초의 CCM(현대교회음악) 학위를 가진 저에게 CCM의 시각으로 바라본 독후감을 기대했으리라 여기며, 기도하고 준비하여 발표하였다. 아래는 그 독후감의 내용이다.
전세계적으로 클래식 음악(학교)이 쇠태하고, 그 자리를 현대실용음악(학교)이 차지한 것은 벌써 오래 전 이야기다. 이것을 교회음악에 비유하면 찬양대(클래식)의 쇠태와 찬양밴드팀(실용음악)의 약진으로 말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쉽고 재미있고 비트가 빠르고 강한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들에게 클래식음악은 악기가 비싸고, 배우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들며, 재미가 없는데 반하여 실용음악은 TV와 인터넷 그리고 각종 메스컴과 화려한 연예인들의 영향으로 신세대들의 입맛에 딱 맞기 때문이다. 이것이 교회에 그대로 스며들어 예배음악을 어지럽힘에 필자 박재호 목사님은 위기에 처한 교회음악을 보호하고, 또한 평신도로부터 사역자에게 이르기까지 폭넓게 온전한 찬양의 지침서를 성경적으로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저희 학교는 작년부터 인터넷을 통하여 남미복음신문에 연재되었던 박목사님의 찬양칼럼을 벌써부터 학생들이 읽고 정리한 독후감을 레포트로 제출하고 있으며, 이제 책이 출판되었으므로 정식으로 “경배와 찬양” 과목의 부교재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말하자면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예배와 찬양에 대한 구체적인 행위와 방법까지 성경구절을 일일이 인용해가며 그 분야 전문가들의 어록까지 상세히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인용한 이름을 원어로 Full Name을 적어서 관련 학자를 인터넷으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세대를 배려하였으며, 연세 드신 분들을 위하여서도 일일이 한자를 삽입하는 섬세함이 이 책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64개의 칼럼 중에서 84.4%인 54개의 칼럼을 성서적으로 입증하는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설교자료로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의 책 표지의 말씀이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이 드리는 찬양을 기뻐 받으시며 그 찬송 중에 거하십니다. 찬송은 곡조가 있는 기도이며, 영혼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신앙고백입니다.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어떤 제사보다도 값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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