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장 김기섭 장로를 만나다
2026/06/13 01:47 입력  |  조회수 :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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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가정의 리더, 신앙 전수의 사명을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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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란노아버지학교 브라질 1기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장 김기섭 장로(시애틀형제교회)를 지난 5월 9일(토) 오후, 본지 박주성 발행인이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 브라질을 방문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재작년 파라과이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참석했던 손성기 장로님의 요청으로 이번 브라질 아버지학교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신 브라질의 형제님들이 매우 순수하고, 아버지학교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인분들 뿐만 아니라, 브라질 현지인 형제님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기독교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아버지학교가 교회와 가정을 연합시키는 운동의 한 부분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브라질 한인 가정들을 보시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제가 몇몇 가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직까지도 한국의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제 2세, 3세로 바뀌면서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전히 가정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요즘 아버지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젊은 아버지들은 친구 같은 아버지를 많이 생각하는데, 사실 성경적으로 보면 아버지는 가정의 리더입니다. 

 단순히 경제적 공급자의 역할을 넘어 가정을 올바르게 이끌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며 하나님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해외에서 살아가는 한인 가정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잘하고 계시지만 그저 내 아이들한테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겠다는 삶이었다면 이제는 질적인 면을 더 강조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경제적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 더 나아가서는 신앙적인 풍요를 더 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에게 물질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앙과 가치관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아버지학교가 앞으로 꿈꾸는 방향이나 비전은 무엇인가요?

 현재 아버지학교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약 45만명이 수료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도 16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고, 약 4만3천명 정도가 수료했습니다. 숫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아버지학교는 미주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힘든 지역으로 많이 가려고 합니다. 

 브라질 1기와 2기를 시작으로 더 많은 가정들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브라질 교민 사회와 가정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버지학교가 뭡니까?"라고 어떤 분이 물어보면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서 나를 회복하고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것이 아버지학교입니다"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겉으로는 아버지가 가정을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손, 하나님의 손이 저희 가정을 이끕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브라질, 우리 가정, 우리 교회, 더 나아가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하나님을 삶의 목적과 중심에 두고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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