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예수 나눔 칼럼)생사화복의 주인
2026/02/27 03:27 입력  |  조회수 : 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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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주는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었습니다. 2026년 금 년은 양력으로 2월 17일이고 음력으로 1월 1일입니다. 나는 양력 설을 신정이라 부르고 음력 설을 구정이라 불렀는데 이 구정이라는 말은 일제시대 때 조선 총독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없애려고 우리 말, 글, 성과 이름을 못 쓰게 하고 음력 설을 구정이라고 쓰게 한 것을 알고 나서는 구정 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설날에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나누세요"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우리 기독교에서는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 하여야 할찌니라(행20:35)"하셨으니 설날에 ‘복 많이 받아라’ 하는 것 보다 ‘복 많이 받고 많이 나누세요’로 말하는 것이 더 좋다 라는 글을 읽고 나도 설날에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나누세요"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풍습을 소개하는 책에 보니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일 년 내내 사고 없이 살아가라는 뜻이고 흰옷을 입고 희고 둥글고 긴 가래 떡국을 먹는 것은 하얀 색깔같이 1년 내내 마음을 깨끗하게 갖고 살면 둥근 동전 같은 물질의 복을 받아 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은 모두 이 세상 사는 동안에 받는 복으로 끝나지만 진짜 복은 이 세상과 천국까지 받는 영원한 복이 있습니다. 그 복이 바로 모든 복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만나는 것입니다. 

 욥기 1장과 2장에 보면 천국에서 하나님 앞에 천사와 사단이 서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하나님이 사단에게 "너 어디 다녀왔느냐"하고 물으시자 사단이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하자 하나님이 "너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고 순전하고 정직한 욥을 보았느냐" 하실 때 사단이 "주께서 모든 복을 다 주셨기 때문이지요"하며 대답합니다. 이 말씀에서 모든 복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사단이 말합니다(욥1:10). 이 말을 들으신 하나님이 사단에게 "그래 그럼 그에게 준 모든 복을 다 빼앗아 보아라 그러나 오직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하십니다(욥1:12). 이 말씀은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캐나다 사람 메리 스티븐슨이 쓴 모래 위의 발자국(Footprints in the Sand) 이라는 유명한 시의 끝 부분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 어려운 시기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는단다. 네 시련의 시기에 한 사람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바로 내가 너를 업고 갔기 때문이란다."

 우리는 양력 1월 1일 설날에 믿음으로 잘살기로 다짐했는데 지금 약속을 깨고 있을 때 하나님이 다시 음력 설날을 주셔서 기회를 주셨습니다. 생사 화복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살아 가십시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원상복귀 / 고집쟁이)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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