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철 목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파즈 도 셰료르(Paz do Senhor) 주님의 평안을... 꽁 데우스(Com Deus) 하나님과 함께하시길... 갚을 길이 없는 거지들의 축복의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대신 갚아주신다.(마25:31-46) “목사들의 축복은 진심이 빠진 형식적이면 하나님이 열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빈 축복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대신 축복하신다”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선교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3) 악의 통로
찌라덴찌스교회에 나오던 한 소년이 마약을 하고 그 휴유증으로 사망했다. 또 다른 소년은 감옥에 가므로 온 가족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주변의 청소년을 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결손가정에서 자라고 있으며 극심한 가난 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채,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폭력, 도둑질, 문란한 성관계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가난이 악의 통로가 되어 사회악을 낳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살면서 어려서부터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 거절당하기 일쑤여서 인격 성장에 장애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를 영접하고 성경을 읽고 배우며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꿈과 비전을 갖게 될 때 진정한 내적치료가 일어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칫 악의 통로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과 상황이기에 선교가 필요하다. 악의 통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다.
4) 회피의 대상(소외된 자)
가난한 사람들 중 병든자, 불구자, 악에 물든자, 범죄집단에 가입된 자, 사기꾼, 창녀, 문맹자 등이 많다. 가난의 굴레 속에, 부모들의 무관심 속에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해 사회적 병리현상이 일어나 사회악에 물든자들이 많기에 화벨라는 우범지대라 불리우고 사람들이 꺼려하고 있다. 사람과 동네가 소외되고 회피의 대상이 되는 저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선교이다.
3. 가난과 복음과의 관계
1) 빵과 복음
배고픈 사람에게 우선 먹을 것부터 주어야 복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교회문을 닫도록 조치가 내렸다. 그 가운데 새 신자 한분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다. 아직 복음을 접하지 못한채... 정말 복음이 필요한 시국에 정부당국의 명령을 쫓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독을 한 가운데 봉사 차원에서 청년들이 모여 기도하고 각 집을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고 기초식품을 나누어 주며 주변 소독을 하면서 복음과 함께 구제와 선행의 손길을 펼쳤다. 온라인 예배와 함께 봉사자 중심의 대면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