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이 소리에 저는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을 하고 불평을 하다니…….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고 원망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소리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에게 소리쳤던 것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아빠 아버지, 나를 도와주시는 아빠 아버지,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바라보시는 아빠 아버지이시기에 “아빠 나를 보세요. 왜 이렇게 되었나요.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너무 힘들어요.”하면서 외쳤습니다. 그때 아빠 되시는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누구냐?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둘도 없는 나의 아들아! 많이 힘들었느냐? 그렇게 힘들었느냐? 다 알고 있단다.”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에 나의 불평과 원망은 다 사라지고 감사가 솟아 나오는 것입니다. “아빠 아버지 감사합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나를 알고 계시는 아빠 아버지 감사합니다.”하면서 아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힘든 시기를 맞아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이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외쳐 본적이 있으신가요? 불평하고 원망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은 동일하게 여러분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네가 누구냐?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둘도 없는 나의 아들아! 나의 딸아! 많이 힘들었느냐? 그렇게 힘들었느냐? 다 알고 있단다.”이런 음성으로, 이런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손잡아 주시면서 소곤소곤 들려주십니다. 그 음성 들으시고 힘 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편에 30편 4-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찌어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여기에 보면 주님의 자녀들을 향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요? 찬송할 이유와 감사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힘들고 어려운데,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암울 한데 찬송과 감사할 이유는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기 때문입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노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가요? 눈물과 슬픔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그러나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의 아침을 맞이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아니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고통과 고난이라는 말과 상황이 도저히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라고요.
그 고통과 고난이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것일 수도 있고, 물질로 말미암은 것도 있으며, 지금같이 전 세계적으로 다가온 질병으로 말미암아 다가온 고난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서 입을 열어 불평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우리에게 출애굽기 14장 13-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쳐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을 힘들게 하고 고통 속에 넣었던 그 애굽사람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도록 물리쳐 주신다고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 주신다고요. 하나님은 지금도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말미암아 힘들어하고 사람들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분명 하나님은 그런 자와 여러분을 위하여 싸워 주시는 아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신 적이 없으신데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떠나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노염이 왜 왔을까요? 고통과 고난이 왜 왔을까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그런가하면 우리의 삶을 바꾸거나 믿음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기에 왔음을 보게 됩니다. 그 어떤 경우이든 우리가 하나님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삶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찾아야 할 때입니다. 모든 경우의 해답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때 죄 때문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든 나의 신앙을 업그레이드 시키든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19로 인하여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지는 않은가 점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지는 않는지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그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찾고 가까이 다가가면, 아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시고 안아주시며 눈물을 씻어주시고 기쁨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복된 날을 안겨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아침을 머지않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