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브라질노회장, 영광교회 담임)
부활하신 주님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가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리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요20:21-22).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서 평강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손과 옆구리를 보고 주님의 부활을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 기뻐하며 성령을 받아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최악의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극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줄기의 빛 앞에 흑암이 물러가는 것처럼 생명의 빛 되신 주님 앞에 모든 고통과 고난과 두려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는 자들입니다. 2020년 부활주일 아침에 우리에게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을 새롭게 영접하시고, 죽을 것 같은 고난의 때에 부활신앙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