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선교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8. 브라질GMS신학대학의 변혁과 갱신
브라질GMS 신학대학은 선교사역지에 필요를 채워주는 신학교가 되기 위해 변화와 갱신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상황과 문화의 변화를 수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것도 있지만 중세시대의 교회처럼 교권과 세속화로 말미암아 맛 잃은 소금과 같이 되어버린 현대교회의 변화는 신학교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변화와 갱신을 시도한 것이다.
1) 날짜변화-매일신학을 주말신학으로
매일 신학을 주말신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이다. 부득이한 상황으로 매일 신학교를 주말신학교로 변경하였지만 이것이 현재 브라질 문화와 상황에 맞는 제도이며 양질의 학생과 좋은 교수들을 모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운영에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해주었다. 홍보하지 않아도 브라질GMS장로교신학대학이라는 간판만 보고 오순절 계통의 교회를 비롯한 성결교, 침례교, 감리교 지도자들과 목회를 소망하는 직장인들이 들어오고 있다. 경찰 간부, 변호사, 계리사 등 좋은 직업을 가진 직업인들이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으며 브라질 성결교 지방회에서는 자기들의 신학교가 없으므로 지방회 결의로 소속 전도사들을 위탁교육을 의뢰하여 5년의 과정을 마친 후 졸업고시를 치른 후 합격한 자들을 동 노회가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여 목사로 각각 세웠다. 또한 앙골라, 파키스탄, 아이티, 볼리비아 등지에서 온 학생들이 학교에 등록하고 주중에 일하며 생활비를 벌고 주말에 학업을 하는 가운데 수업을 마치고 학위를 획득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이것이 다 날짜의 변화가 공부할 여건과 기회를 가져다 준 것이다.
2) 학위중심에서 자격증을 가질 수 있는 학교로
브라질GMS신학대학은 학위중심에서 균형잡힌 성경공부와 함께 사역장에 필요한 자격증을 가질 수 있는 학교로 점점 시스템을 바꾸어 가고 있다. 성경교사 자격증, 어린이 전도자 자격증, 통역사, 가정상담사, 번역사, 영상선교사, 스터디 관광 자격증 등 전문인 영역을 개발하고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전문단체들과 MOU를 맺음으로 수익성 있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