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선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의 통수권자의 특권으로 정부의 비상자금에서 보조금을 지출하기로 결정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보낸 300만 불이 미국에 있는 은행을 통하여 브라질 대사관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쌍빠울로에서 일본인 후손으로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한인 교회들과 교민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는 뎃스오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이미 보아두었던 땅인 훠르모사 보조이수(Formosa Bozoisu)의 땅 총 620 알켈을 구입계약을 맺고 대금을 지불하였다. 그리고 트럭터 등 농장비 20대와 주택을 구입하였다. 농장 이름은 “십자 새마을농장”이라 붙쳤다. 그리고 직접 주한 브라질 대사관 주도하에 불법체류자를 구제할 “지정농지 집단계약 이민”을 브라질 정부와 추진하고 사면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사관은 단장으로 원현국 장로를 선정하고, 이석호 목사님과 이세형 장로와 현지 한인 교포들과 손잡고 농장 조성을 추진하였다.
 불법 체류자 사면령 선포
 채명신 대사가 대한민국 정부에 요청한 한인 불법체류자들의 사면을 위해 구입할 농장 구입자금을 보내주신 박정희 대통령은 불법체류자들의 사면을 보지 못하고 1979년 10월 26일에 시해당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전두환 장군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채명신 대사와 Figueiredo 대통령과 함께 추진한 한인 불법체류자 사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사면령이 1980년 6월 30일에 선포되었다. 선포 내용은 “1980면 6월 30일 이전에 브라질에 입국비자 없이 입국한 불법체류자들을 사면하고 2년 간의 임시 영주권을 주었다가 범법자를 제외한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을 주는 법”이 통과되고 선포된 것이다. 그래서 1981년 1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4개월 간에 걸쳐서 임시 영주권 발급업무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브라질에서는 4차에 걸쳐 브라질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여러나라 국민들에게 사면을 시켜준 일이 있다. 1차는, 1969년에 800 세대 4,200명에게 사면을 시켜 영주권을 주었다. 2차는, 브라질에서 개최된 세계 카토릭 대표자 회의에서 비인도적인 통례법을 철패해줄 것을 브라질 연방정부에 건의하는 안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로마 교황청에서 브라질 대통령에게 보내는 교지를 첨부하여 연방정부에 불법체류자 신청을 요청한 것이 받아져서 1981년 12월 10일부로 사면령이 공포되었다. 그래서 980세대 4,180명이 영주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