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주 양궁협회(Federacao Paulista de Arco e Flecha)가 주관한 2017년 첫번째 시즌대회가 지난 1월 14일(토) Mario Covas 올림픽 센터 양궁 전용구장에서 5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유일한 한국계 선수인 김진수 선수(21)는 올림픽 종목 Recurvo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14살 때 한국 충남 병천고로 양궁 유학생활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브라질 주니어 3연패 우승과 6년간 꾸준히 4등 안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16 리오올림픽에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대표 출전기회를 놓쳤다. 김 선수는 현재 공군 중사로서 군생활 중에도 양궁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상파울루대학 Poli에 재학중이다.한편, 김 선수의 아버지이자 상파울루 양궁협회 고문이기도 한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현재 양궁 운동 장려를 위해 Vila Mariana 지역에서 양궁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궁은 대학진학을 앞둔 교민 자녀분들의 집중력 향상에 필요한 심신단련 운동이므로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