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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성결월드미션(총재 박재호 목사)이 주최하고 크리스천뉴스위크(발행인 조명환 목사)가 주관하여 새해 정초에 열린 남가주 교계 지도자 신년예배 및 조찬 하례회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조명환 목사의 사회로 지난 8일(금) 오전 8시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 2층에서 열린 이날 신년예배에 참가한 교계 지도자들은 힘들었던 2009년을 거울삼아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희망을 갖고 힘차게 전진하는 새해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다.
백경환 목사(미주찬송가공회 회장)의 기도, 김용섭 장로(성결월드미션 이사)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이귀임씨와 테너 이상은씨의 이중창에 이어 ‘새해에 사대문을 열어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박재호 목사는 “영생의 문을 여는 믿음의 열쇠, 희망의 문을 여는 기도의 열쇠, 행복의 문을 여는 사랑의 열쇠, 축복의 창고를 여는 십일조의 열쇠를 가지고 사대문을 활짝 열어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경험하는 한해가 되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 LA대표회장)가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하여’, 박용덕 목사(OC 교협회장)가 ‘미주 한인교계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또 한복으로 곱게 차려 입은 샛별선교합창단(단장 이봉조 선교사, 지휘 서건 집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지용덕 남가주교협회장, 한기형 기감미주연회 감독이 각각 신년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기홍(전 남가주교협 회장)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 조찬 하례식은 박효우 남가주 한인목사회 수석 부회장의 식사기도에 이어 조천일 전 남가주교협 회장, 김영모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장, 그리고 정해진 해외한인장로회 부총회장, 박영창 원로목사가 차례로 나서 새해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신년예배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 OC카운티 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회장 하기언 장로), 미주찬송가공회, 미주웨슬리언연합회,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중재)등이 공동협찬하여 개최되었다.
이날 교계 지도자들은 이 신년예배 및 하례식이 남가주를 대표하는 정초 정례 행사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 [ 박주성 kkkiu79@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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