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이하 세기언) 정기총회 및 제3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2월 4일(월)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JJ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서인실 국장(크리스찬투데이)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성자 전도사(미주크리스천신문)의 기도가 있은 후, 세기언 초대회장인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원로)가 “지붕위에서 전파되리라”(눅12:2-3)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설교에서 이 목사는 “카톨릭 교회와 비교할 때 개신교에는 기독교 신문도 많고 방송도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루터의 만인제사장론이 그 기초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는 시대 환경 속에서 기독언론은 진짜 뉴스, 생명을 살리는 뉴스를 전파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활동무대가 되는 기독언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철 목사(기독교서점협회장)도 수상자들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면서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신앙서적을 읽는 것 또한 성경을 읽는 것 다음으로 우리의 신앙을 더욱 살찌워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이 책읽기 장려운동이 지속적인 세기언 사업으로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상 박보라 집사(시애틀 지구촌교회)를 비롯하여, 장려상 이정남 성도(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임보라 사모(LA 동양선교교회) 등이 참석하였으며, 장려상을 차지한 김진해 장로(브라질 쌍파울로 연합교회)는 거리상의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 개최된 세기언 정기총회에서는 장영춘 목사(미주크리스천신문 발행인)의 뒤를 이어 임승쾌 장로(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타임스 발행인)를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하였고, 임원들은 전원 유임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수석부회장에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서기 이성자 전도사, 회계 서인실 국장, 그리고 공석중인 2명의 부회장에는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와 백종윤 목사(크리스천헤럴드)를 선임했다. 임승쾌 신임회장은 “유임된 임원들과 함께 세기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카고 지역의 크리스천저널(발행인 박도원 목사)과 애틀란타 지역의 미주침례신문(발행인 심윤수 박사)이 신입회원사로 가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