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밀알선교단(단장 최은성 목사)은 지난 5월 20일(토), 연합교회(담임 전도명 목사) 수양관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밀알가족 한마음 나들이(Dia da Familia)”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가족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써 올해로 4년째 개최되고 있다. 행사 전 드린 예배에서 Osmar 목사는 “비록 장애가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가정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밀알 학생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어머니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머니께 감사를 표하는 노래를 불러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오찬은 서울교회(담임 하경남 목사)에서 준비하였으며, 서울교회의 김제일 장로와 최윤석 장로가 동행하여 봉사를 하였다. 3년 째 이 행사에 동행한 김제일 장로는 “어려운 때이지만 서울교회의 섬김을 통해 밀알의 장애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을 보니 참 감사하고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최윤석 장로의 오찬기도가 있은 후 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정요셉 형제를 비롯한 여러 쳥년들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자녀들과 이렇게 레크레이션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본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하고,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다.
한편, 행사 후에는 밀알을 아끼는 후원자들이 준비한 사랑의 선물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서울교회에서 상파울로 인근의 명물인 옥수수 쥬스와 아이스크림을 참석자들에게 대접하였다. 단장 최은성 목사는 “본 행사를 위하여 물심간에 도움을 준 연합교회와 서울교회를 비롯한 봉사자들과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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