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28일(금) 오전 10시에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되어 회장에는 박재호 목사(남미복음신문 발행인)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그 밖의 부회장 및 임원은 현 임원진을 전원 유임키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의 사회로 시작하여 이성자 전도사(미주크리스천신문 LA지사장)가 기도를 한 후 박재호 목사가 “예수만 전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고, 서종천 목사(크리스찬투데이 발행인)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우리 기독 언론은 정보제공과 비판의 기능 외에도 가장 중요한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기독 언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하게 새해를 맞이하여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긍지를 갖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열심히 일하는 주의 일꾼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남미지역 선교현장 공동 탐방, 전 미주 한인크리스천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 모집 등의 사업을 임원진에게 위임시키기로 했다.
 이날 선임 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 박재호 목사, 부회장 : 조명환 목사, 임승쾌 장로(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타임즈 발행인), 서기 : 이성자 전도사, 회계 : 서인실 사모(크리스찬투데이 편집국장)
 미주에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해외에서는 호주, 독일, 브라질 등에 있는 한인 기독언론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는 1998년에 창립된 미주한인기독언론협회가 전신이 되어 세계 기독 언론인들의 연합체로 지난 2009년 재탄생되었다. 본 협의회는 기독교 신문, 방송사들의 협력과 친목, 공동관심사를 함께 논의하고 기독언론의 사명을 바르고 건강하게 실천해 나아가기 위해 연합된 세계적인 언론협회체로서 현재 2개의 방송사와 13개 신문사의 임직원과 기자, 아나운서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