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밀알선교단(단장 최은성 목사)은 지난 5월 18일(토), Santa Isabel에 위치한 연합교회(담임 전도명 목사) 수양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밀알가족 한마음 나들이(Dia da Familia)”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기곤 목사(Igreja Restauraçäo do Evangelho)의 인도로 밀알의 장애친구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신나는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최은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된 예배에서는 홍순표 목사(브라질밀알선교단 이사장)가 기도를 하였고, 오기곤 목사가 설교를 한 후 강성철 목사(디아스포라선교회 이사장)가 축도를 하였다. 오기곤 목사는 딤전 5장 8절 말씀을 통해 “가족이 믿음으로 온전히 세워져야 어려움을 이기고 감사와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고 설교하였다.
예배 후에는 호잔나 선생(브라질밀알선교단)의 인도로 장애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학생의 어머니들에게 준비한 편지와 밀알학생 끌라우지아의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 손지갑을 각 가정의 어머니들께 전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화평 목사(디아스포라선교회 부이사장)의 오찬감사기도가 있은 후 다함께 오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교회(담임 하경남 목사)에서는 올해로 5년째 이 행사에 성도들이 직접 참여하였는데, 본 교회 선교위원회의 최윤석 장로를 비롯하여 바울선교회 회원과 가족들이 고기를 구워주고 주방에서 식사 준비 및 정리에 큰 섬김을 베풀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수양관 근처를 돌며 휴식과 산책시간을 가졌고, 호잔나 선생과 오스말 목사(산또아마로 디아스포라교회)의 인도로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한인교포사회에 웃음치료 강사로 활동하는 김정분 씨가 포크댄스를 인도하여 마음 속에 힘들었던 감정들을 모두 날려버리도록 하였고, 부모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물해 주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밀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을 추첨을 통하여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 아버지는 “브라질의 한인 경기가 날로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장애가족들을 위해 이렇게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소식을 알려온 최은성 단장은 “본 행사를 위하여 서울교회 이외에도 연합교회에서는 수양관을 제공해 주었으며, 많은 참석인원으로 인하여 버스를 대여하고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등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은 빌라델비아교회(담임 이명수 목사)에서는 행사경비를 지원해 주기도 하였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본 행사는 장애를 입은 장애자녀로 인하여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말씀으로 힘을 북돋우며, 가족의 사랑과 하나 됨을 이루도록 돕기 위하여 개최하고 있다.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의 날이 지난 뒤 맞이하는 토요일에 개최하고 있는 본 행사는 밀알의 장애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서 해가 갈수록 참석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행사를 마칠 때에 밀알 관계자와 하나님께 큰 은혜와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