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예수 나눔 칼럼)총알 기도, 총알 응답, 총알 감사
2026/09/18 09: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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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며칠 전 제자 광성교회 박한수 목사님 말씀을 듣던 중 목사님이 장례식 때 자주 택한 요한복음 11장 25절과 26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말씀을 읽고 전하는데 갑자기 목사님 마음에 "지금 이 성도가 믿다가 죽었는데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는 말씀을 어떻게 전하지?"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을 전하면서 급히 총알 기도로 "예수님 이 말씀을 어떻게 전합니까?" 하자 예수님이 "너 지금 이 성도가 죽은 거로 보이느냐 자고 있다" 하시는 총알 응답을 해 주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나도 총알 기도를 드리고 총알 응답을 해주신 일이 많이 있어 여기 한 사건을 말해봅니다. 20년 전 브라질에서 목회할 때 선교 교회에서 교회 연합 부흥성회가 있었는데 그때 강사로 한국 경향교회 석원태 원로 목사님이 선교팀 일행 20명과 함께 왔습니다. 금요일 첫날 집회는 내가 섬기는 대한교회가 예배와 찬양과 모든 일을 맡기로 하여 멀리서 오신 일행들 저녁 대접을 각종 고기 부위를 쇠꼬챙이에 꿰어 숯불에 구워 내는 정통요리 식당인 안젤리카 쉬라스까리아 그릴 식당으로 정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차가 밀려 교회 버스가 30분 늦게 도착하여 급히 저녁을 먹은 후 교회로 출발했는데 문제는 내가 집회하는 교회로 가는 길을 몰라 당황했습니다. 브라질은 가는 길 오는 길이 다른 곳이 많아 아내가 "우리 돌아가는 길도 미리 가보자"고 할 때 나는 "돌아갈 때는 교회 버스를 따라 가면 될 거야" 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버스는 미리 떠났고 나는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 그냥 차를 몰고 신호 따라 좌회전 우회전하며 한 10분 갔는데 다시 식당 앞으로 와 있었습니다. 나는 그때 하나님께 "아버지 오늘 제가 예배 인도 해야 되는데 이거 야단 났네요" 하며 총알 기도를 드렸는데 아내가 "저기 앞에 교회 버스가 보이네"하는 소리에 보니 버스가 막 우회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떠난 지 10분이 되었는데 하나님이 내 총알 기도를 들으시고 버스를 붙잡아 두신 것입니다.

 그런데 부지런히 따라가 보니 버스가 사라졌고 빨강 신호가 되어 멈춰 서서 "아버지 버스가 안 보이네요" 하며 다시 총알 기도를 드리면서 옆을 보니 택시가 와서 서는데 창문을 열어 놓고 있어(브라질에서는 강도 맞을까 보아 창문을 꼭 닫음) 나는 "아미고 온지 봉헤찌로(친구 봉헤찌로 가는 길이 어디냐)" 하고 묻자 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리키며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며 천천히 인도하여 따라가다 보니 우리 교회 집사님 가게 앞이 보여 이제는 알 수가 있어 나는 "빵"하며 창문을 열고 "아미고 무이또 오브리가도(친구 너무 감사하다)" 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감사 표시를 했습니다. 정말 차에서 내려서 안아 주고 싶었습니다. 총알 기도는 급박한 상황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께 "아버지 어떻게 해요, 지혜를 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며 짧지만 간절하게 정확하게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TV를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운전 중에도, 심지어 죄를 지으면서도 아버지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순간순간 총알 기도를 많이 해야 되고 응답받았다면 총알 감사도 많이 해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보도블록 / 요조숙녀)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칼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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