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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15년 만에 브라질 선교교회 초대장로로 취임하는 김성일 장로의 장로 안수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담임목사의 지원자로, 장로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평신도와 목회자의 중간에 서서 우리 몸의 팔다리 관절 같은 역할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장로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함께 브라질선교교회 창립 15년 만에 김성일 장로를 초대장로로 선출한 것은 지난 2026년 당회(공동의회)에서였습니다. 절차에 따라서 구역회(기획위원회, 당회)에서 선출된 서리장로 천거를 지방회에 보고하기로 하고 장로 안수와 취임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장로선임과 안수 취임절차를 마무리하며
감리교회의 장로제도는 개체 교회에서만 장로가 아니라 장로는 지방회에 소속되어 지방내의 모든 교회의 장로이며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도 이사 간 구역의 지방 감리사에게 보고하고, 지방내의 교회로 파송되어 함께 동역하는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절차 때문에 우리가 당회에서 만장일치로 선택한 김성일 장로는 남미선교지방회에 속한 장로가 되었고, 우리는 김성일 장로를 우리교회로 파송해달라는 파송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방회에서 매년 감리사가 장로파송기를 발표하는 시간에 우리교회로 파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전제하에 남미선교지방회에서는 감독님 남미 순방 기간 중에 안수례와 취임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해서 8월 23일 주일에 날을 받았습니다.
우리교회와 지방이 속한 동부연회 700여 교회를 치리하는 우광성 감독의 남미교회 순방 때 감독님을 모시고 장로 안수와 취임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남미선교지방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멕시코 브라질에 속한 교회들로 조직된 지방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은평교회 김형래 목사가 2년 임기의 감리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감리사가 감독순방기간에 브라질로 와서 장로 안수식을 거행하기로 한 날짜를 박은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감독님의 남미순방기간 2주간 중에는 아르헨티나 6교회 연합전도집회 및 주일연합예배가 있었고, 아르헨티나에서 은평교회 김형석 장로안수례가 있었습니다.
취임장로와 함께 후임자를 찾는 미션에
그리고 우감독님 일행은 파라과이 한인교회 순방에 이어 브라질에서 주일예배 설교 및 장로안수식, 그리고 저녁에는 취임식과 만찬이 있었습니다. 김형래 감리사가 브라질에 오셔서 장로안수례를 주관하셨고, 감독님이 장로 취임패를 전달하며 격려하시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광스럽게도 김성일 장로는 천복을 누리는 장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50년 가까이 교회 밥을 먹으면서 이런 흔치 않은 일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브라질선교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시는구나, 6개월여 남은 정목사의 은퇴를 멋지게 준비해주시는구나 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이제 브라질선교교회는 공식적으로 취임한 장로와 함께 정목사 은퇴 후의 후임자를 찾는 첫 미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