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수요일 새벽 카톡방에 “어제 000권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하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소천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안 나오는 말로 기독교에서만 사람이 죽었을 때 소천하셨다고 하는데 이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소천이라는 뜻은 ‘하나님이 부르셨다’라는 뜻으로 굳이 소천이라는 말을 쓰려면 “소천 받았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는 것은 내가 원해서가 아니고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이제 오너라”하고 부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아버지께로 갈 자가 아니라 아버지께로 올 자라 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오너라 불러서 죽은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죽으면 소천이라는 말보다 “하나님이 불러 가셨습니다” 하던지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가 죽어 아브라함 품에 안긴 것같이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하면 됩니다.
나는 하나님이 95세까지 오랫동안 살게 하셨다 불러 가신 권사님을 생각하면서 우리 부부가 장로님과 권사님 집에 심방 갔을 때 장로님이 나에게 “목사님 어젯밤 꿈에 천사가 와서 나를 데려가겠다고 해서 내가 천사에게 제가 오랫동안 보지 못한 한국에 있는 딸을 꼭 만나 본 후 데려가도록 시간을 주세요” 하자 천사가 “알았다 다음에 오마” 하셨다고 하면서 “한국에 있는 딸에게 보기를 원한다”고 연락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후 한국에 사는 딸이 와서 만나고 며칠 후에 천사가 와서 데려가셨습니다. 천사가 장로님을 데려가는 그 시간에 침대에 누워있던 장로님이 부엌에 있는 부인 권사님에게 “여보 빨리 와서 내 양복을 입혀줘”하는 소리에 부인 권사님이 부엌에서 “갑자기 웬 양복을 입혀 달라는 거예요” 하자 “천사가 지금 와서 데려가겠다고 기다리고 있어”하는 말을 듣고도 설거지를 마치고 장로님에게 가 보니 벌써 돌아가셨다고 하며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못 본 것이 못내 아쉬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나는 장로님과 권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지금도 천사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일하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다른 하나는 죽은 다음에 천사가 와서 데려가면 영원한 천국으로 가고 마귀가 와서 데려가면 영원한 지옥으로 가는 것을 깨닫고 나를 구원시켜주시고 천국 가게 해 주신 예수님을 더욱더 굳게 믿고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있습니다. 정말 누가 만든 말인지는 모르지만 “99, 88, 234”라는 말처럼 우리 시대에 99살까지 믿음 안에서 건강하고 팔팔(88)하게 살다가 이 삼 일 동안 아내나, 남편, 자녀들, 친척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 잘 믿다가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하고 하나님 품에 안기도록 매일 매일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영혼이 영원한 천국으로 가야지 영원한 지옥으로 가면 안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진눈깨비 / 층간소음)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