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방문한 “행복한교회 최명일 담임목사”를 만나다
2024/09/14 02: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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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명으로 구성된 선교팀을 이끌고 브라질을 방문한 행복한교회 최명일 담임목사를 지난 9월 12일(목) 정오, 봉헤찌로주님의교회(담임 한봉헌 목사)에서 본지 박주성 발행인이 만났다.

 9월 5일(목)부터 12일(목)까지의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선교팀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브라질 한인 목회자 및 선교사 약 10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대접하고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최명일 목사는 “우리 행복한교회는 매년 지교회를 세우고 지원하는데, 브라질 Itapeva 지역 선교지의 선교센터를 방문하고 증축되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라며, “선교지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축하하고 예배하는 것이 우리의 방문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최 목사는 “브라질에 오기 전에 두바이에 내려서 2박 3일동안 이병국 선교사님과 같이 그 교회의 선교사역과 선교지도 방문하였다”라며, “그곳에서도 위로하고 격려하며 같이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브라질로 오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처음 방문이라고 밝힌 최 목사는 “브라질 사람들의 빈부의 차이를 바라보면서 격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한국인교회와 우리 성도님들 그리고 또 교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계신다는 것을 듣고, 또 목도하고 지켜보면서 한쪽으로 마음 뿌듯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최 목사는 오늘 오찬 모임에 대해 “제가 25년 전에 스페인의 선교사로 2년 동안 있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서 지금 섬기는 교회의 담임이 되었는데, 그때 마음속에 담아있던 것이 선교사님들의 애로가 많다는 것이다”라며, “나중에 목회하면서 기회가 되면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목회자들과 서로 교제하고 또 나누고 또 축복하는 섬김의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기에 매년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브라질의 한인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한국으로 많이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이곳에 와서 교민분들의 침체해 계시는 모습을 보았다”라고 말한 후, “그래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나아가면서 인내하시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승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 목사는 브라질의 전재형 목사와의 인연도 소개하면서 “우리 교회가 전 목사님의 모교회이고, 현재도 전 목사님의 부모님들이 출석하고 계신다”라며, “이번 브라질 방문 일정 동안 전적인 협조를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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