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밀알선교단(단장 최은성 목사)은 지난 12월 18일(토), Igaratá에 있는 Sitio Monte Das Oliveiras에서 65명의 장애학생, 부모,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마지막 사역인 “행복한 일일 캠프”를 진행하였다.
캠프 참석자들은 집결 장소인 봉헤찌로교회에 모여서 출발하였으며, 오스말 목사(Santo Amaro 교회)가 인도한 찬양의 시간이 있은 후 오스말 목사가 “성탄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 보내준 성탄선물박스(Cesta de Natal)를 비롯하여, 영광교회(담임 김용식 목사)에서 보내준 성탄빵(Panettone), 미래여행사에서 보내준 초코파이, 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한혜원 자매가 준비한 선물꾸러미, 끌라우지아의 어머니가 준비한 기념품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성 목사는 “지난 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개최할 수 없었지만, 올 해는 하루 프로그램으로라도 줄여서 지난 2년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주변환경은 아직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쉽지 않은 가운데 있었지만, 이렇게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에 참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 목사는 “장애 친구들과 어려운 브라질의 이웃들을 사랑하는 여러 교회, 단체와 개인들의 도움을 통하여 이 모든 것이 가능했으며, 대형버스 임대료를 지원해 주신 신광침례교회(담임 고현묵 목사)의 도움도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고, “귀한 선물을 준비해 주신 모든 단체와 개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올해 밀알선교단은 기존의 건물을 옮기며 사역의 변화를 꾀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했고 주변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확인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브라질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야외에서 슈하스꼬를 먹으며 식사를 즐겼으며, 식사 후에 밀알 친구들은 수영장에 들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