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

오래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서 위대한 성악가를 꿈꾸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생활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았을 때, 교사는 그에게 “너는 성악가로서의 자질이 없어. 네 목소리는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와 같다.”라고 혹평했습니다. 그 소년은 큰 좌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날마다 낙심하여 있는 아들을 보면서 엄마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훌륭한 성악가가 되도록 이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고 너를 돕겠다. 하나님도 너를 위대한 성악가로 만드실 거야.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열심히 하자.”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를 받으면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잉 리코 카루소”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두 가지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낙심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말하는 사람으로서는 타인에게 실망하게 하는 말을 할 수 있으며 용기를 주는 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말을 들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 어떤 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저는 여러분이 용기를 주고 힘을 주며 소망을 심어주는 말을 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내가 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내가 어떤 말을 선택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을 망가지게도 할 수 있고 온전히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말을 들을 것인가도 선택에 따라 내가 낙심할 수도 있고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나의 선택이 중요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말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도 하고 아프게도 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을 줘서 그 사람을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를 하며 힘을 북돋우어 주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요셉의 승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역전의 소망을 갖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인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하루 수 있느니라”로 용기를 얻습니다. 어떤 사람은 역대상 4장 10절의 야베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의 기도에도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런 말씀입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어떤 사람은 다윗이 고백한 시편 23편 1절인“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붙들고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요한 3서 2절인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를 좋아하며 자신이 그렇게 된 것처럼 느끼면서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각자가 좋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요셉이 형통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창세기 39장 2~3절에 보면 요셉을 형통한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이 말을 합니다. 나도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시면 형통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왕기하 18장 7절을 보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히스기야)와 함께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그런데 하나님이 히스기야와 함께한 이유가 열왕기하 18장 5-6절에 나옵니다.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무엇이라고요? 히스기야가 형통한 이유는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습니다.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였다고요. 여기서 요셉이 형통하게 된 이유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여 형통하도록 역사하신 이유가 바로 요셉이 하나님의 의지하고 연합하여 떠나지 않고 말씀을 지킨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누명을 써도,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만 의지한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서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고요. 그랬더니 하나님도 함께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형통하였던 비결이라고요. 

 또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된 두 번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는 순결함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창세기 39장 7절에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그런데 요셉이 10절에서 어떻게 하나요?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예, 이것입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하면서 그 어떤 유혹도 물리치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된 두 번째 이유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하고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는 순결한 삶, 거룩한 삶이 바로 형통의 비결입니다. 

 이것이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 귀를 기울여 들으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감으로 요셉의 형통이 저와 여러분의 형통이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YouTube : 강성복목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