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브라질을 소개합니다”-1
2021/05/06 22: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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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 목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들어가는 말
 싱가포르 나눔과 섬김의 교회(박충기 목사)는 세계선교에 큰 뜻을 두고 해마다 선교세미나를 하는 중 올해는 포어권 브라질을 선택하고 브라질 선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선지식을 필요하여 필자에게 강의를 요청하여 왔다. 브라질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역지에 마음을 연 나눔과 섬김의 교회와 이를 기획하고 청원한 박충기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시간 기쁜 마음으로 40여년 동안 필자가 경험한 선교지 브라질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브라질 일반상식
 브라질의 공식 명칭은 브라질 연방공화국(Federative Republic of Brazil)이다. 브라질은 1500년 4월 22일 베드로 알베스 까브랄(Pedro Álvares Cabral)에 의해서 발견된 나라로서 그 당시 이곳에는 인디오가 살고 있었다. 브라질의 역사는 크게 네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식민시대, 왕정시대, 군사공화시대, 민선시대이다.
 1) 식민시대
 브라질은 서구의 식민개척자들에 의해 수많은 인디오가 희생되면서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래서 16세기에서 18세 기까지를 식민시대 곧 “반데이란찌스(Bandeirantes)”라 한다.
 2) 왕정시대
 1792년 4월 21일 찌라덴찌스(Tiradentes)가 주동이 되어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을 부르짖으며 미나스혁명을 일으켰다. 1807년 나폴레옹의 포르투갈 침공으로 포르투갈 왕실이 브라질 히오 데 자네이로에 잠시 피신하여 살았다. 1821년 본국으로 동 조앙(Dom João)왕이 포르투갈로 복귀하면서 그의 아들 동 베드로(Dom Pedro) 1세에게 섭정케 하였다. 그런데 동베드로 1세가 “독립이 아니면 죽음”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1822년 9월 7일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그 해 12월 1일 브라질 최초로 왕위에 올랐다. 1831년 아들 동 베드로 2세에게 왕권을 계승했다. 그리고 베드로 2세가 병이 들어 동생인 산타 이사벨(Princesa San Isabel)공주가 대신 나라를  다스리면서 노예를 해방시켰다. 노예해방의 주역이었던 이사벨의 남편이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왕실이 프랑스에 넘어갈 우려를 하고 있었다.
 3) 군사공화시대
 프랑스로 왕국이 넘어갈 수 있다는 명분으로 1889년 11월 15일 마누엘 데오도로 다 폰세카(Deodoro da Fonseca)사령관이  군사혁명을 일으킨 후 초대 대통령이 되어 공화국 정치를 실행하였다.
 4) 민선시대
 군사공화국 시대를 마감하고 1985년 3월 15일 민선대통령으로 땅끄레도 네비스(Tancredo de Almeida Neves)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가 병환으로 사망하므로 부통령 호세 사르네이(Jose Sarney)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 이후 페르난도  꼴로르(Fernando Collor)가 대통령이 되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다가 부정협의로 탄핵을 받아 물러가고, 부통령인 이따마르 프랑꼬(Itamar Franco)가 남은 임기를 수행하면서 재무장관으로 페르난도 엔히끼 까르도스(Fernando Henrique Cardoso)를 임명하였다. 그는 인플레 퇴치를 표방하면서 화폐개혁을 비롯한 경제혁명을 일으키어 성공하였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1995년 1월 1일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인풀레를 잡았다. 좌파(PT) 수장으로 평생 앞장 서서 데모만 하던 룰라(Lula)가 대통령이 되어 수출장려 정책을 펼치며 가난한 이들에게 돈과 빵을 주면서 민심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같은 PT당 지우마(Dilma)가 브라질 최초 여성대통령이 되어 정치를 하다가 부정협의로 탄핵을 당해 미세우 테메르가 남은 임기를 마쳤다. 지금은 우파대통령인 자이르 보소우나르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느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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