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편지)2020년 5, 6월 선교소식
2020/08/27 07: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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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29-30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안에서 듣는 바니라.”
 예배와 공교육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펜데믹으로 공공집회와 공교육을 하는 각급학교가 무기한 방학으로 들어가던 중 교육 청소년부 장관이 5월에 개학을 11월에 하도록 정부에 건의 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교육청소년부 쭌나른장관이 코로나 19의 제2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휴교령을 연장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동시에 매년 8월에 시행하던 고등학교 12학년 졸업시험을 연기한다고 하였습니다. 쭌나론 장관은 정부가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캄보디아 3백만 학생중 절반이 온라인 수업을 하기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가 없는 학생이 많고, 수도 프놈펜을 벗어 나면 인터넷이 약해서 접속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교회 주일예배와 학교 정상화는 같이 가기 때문에 주일예배는 12월 크리스마스축하예배를 깃점으로 드리려고 기도하며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선교사역의 방향을 제 생각보다 빨리 씨뿌리는 사역에서 제자양육중심의 사역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교회는 2019년부터 대학생들에게 성경읽기표를 나누어 주고, 매일성경을 읽고 공책에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교회는 주일예배를 설교중심에서 말씀 나눔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각 개인이 나누어준 성경읽기표에 따라 날마다 말씀을 읽고 자신에게 감동을 주는 말씀을 공책에 적고 주일 예배시간에 돌아가며 말씀을 서로 나눕니다. 이들이 나누는 말씀을 같이 읽고 하는 간증을 들으면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머니 제사 때 절을 안 한다고 엄마한테 교회출석 금지령을 받았다가 다시 나오는 12학년 Lida가 읽고 나눈 빌 1:28-30 말씀이 제 가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 신앙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면 더위에 등어리 전체에 땀띠가 나서 긁다가 안되어 병원에 갔지만 힘이 남니다. 주일예배는 두교회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6월 부터는 첫번째 교회는 5,6학년과 중등부학생들이 토요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는데. 두번째 교회는 7월부터 드립니다.
 캄보디아 입국
 코로나 발발로 3월 15일부터 캄보디아 입국이 금지되었던 “이란,이탈리아,독일,스페인,프랑스,미국”발 외국인의 입국이 5월 20일부터 정상 허용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건부 Mam Bun Heng 정관은 6월 15일부터 입국시에 외국인은 캄보디아 입국시에 72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나 19 음성판정서와 5만 달러 이상 배상 가능한 건강보험 가입서와 일인당 3,000불을 디파짖을 해야 입국 할 수 있다는 법령을 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3,000불 디파짖 내역은 함께 탑승하고 온 승객중 한명이라도 양성환자가 발생하면 전원 14일 간 격리비용인 호텔비와 하루 3식 식비,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비 100불, 차량이동비 5불, 장례비 1,500불 등입니다. 외국인 출입이 급감하여 관광수입이 90% 이상 떨어 졌는데도 이런 법령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시행해야만 하는 고육지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부는 2021년 예산을 50% 절감한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쌀 자랑
 캄보디아가 자랑할 것은 문화적 유산인 “앙코르왓”과 “쌀”입니다. 캄보디아 쌀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극상품 쌀입니다. 세계 쌀 경시대회에서 캄보디아 쌀이 우승한 것이 태국 쌀이 우승한 것 보다 많습니다. 쌀 수출입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쌀 대회(World Best Rice Contes)에서 2012, 2013, 2014, 2018년에 캄보디아 쌀 “프까말리” 품종이 1위를 하였습니다. “프까말리”는 영어로 Jasmin(자스민) 쌀이 라고 합니다. 입으로 불면 흩어진다는 안남미(인디카 계열의 쌀)멥쌀입니다. 이 품종은 향미(fragrant rice)인데 찰기는 멥쌀과 찹쌀의 중간 정도입니다. 태국의 자스민 쌀을 원류로 하여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에서 메콩강과 똔래삽을 젖줄로 생산됩니다. 이중에서 캄보디아 자스민 쌀은 주변국 쌀보다 최고급 쌀로 인정받아 제일 비쌉니다. 캄보디아는 쌀 수출국 13위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59개국에 514,149톤(2019년 11월 기준)을 수출하였습니다. 쌀은 크게 4개의 품종이 있는데, 1.인디카 쌀(인도쌀) 2.자포나카 쌀(한국쌀), 3.향미, 4.찹쌀로 나눕니다. 캄보다아의 자부심 프까말리 쌀은 인디카 쌀이면서 향미입니다. 그래서 프까말리 쌀로 밥을 하면 밥이 익을 때 집안 가득 고소하고 달큼하고 향긋함이 침을 삼키게 합니다. 캄보디아 최고의 향미 프까말리 자스민 쌀은 정말 맛있습니다. 처음 캄보디아에 와서는 안남미라는 편견 때문에 수입해서 값이 비싼 한국 쌀로 밥을 해 먹었는데 지금은 캄보디아 쌀로 밥을 한 게 더 맛있습니다. 마켙에서 푸까말리 자스민 쌀을 구입하여 먹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기도제목
 1. 팬데믹으로 인해 잃어버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기회가 되도록 1) 선화해 후제사(마5:24), 2)선의 후생활(마6:33), 3)선자각 후비판(마7:1)
 2.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과 지역 간의 격리로 인해 이웃사랑과 교회사랑이 식지 않도록   
 3. 팬데믹으로 중단된 예배모임, 국가간 이동, 학교수업, 회사 및 공장, 사회생활이 회복하도록
 4. 초,중,고,대 장학사역과 학사쎈타와 두 번째 교회건축 사역방향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박창환, 박정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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