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부터 29세까지의 한인 청년들로 구성된 워커스 콰이어(지휘 이정근 안수집사)가 지난 7월 4일(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창 동영상 “드려지게 하소서”를 공개했다.
이정근 지휘자는 “이번에 워커스 콰이어가 제작한 온라인 합창 동영상은 얼마전 Blessed청년연합캠프 단체의 제안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코로나 여파로 모든 교회의 현장 모임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젊은 세대들이 그들만의 방법을 동원해 실시간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으로 수련회를 대체하게 되었고, 그 중 한부분을 워커스 콰이어에게 부탁하여 각자 집에서 연습한 다음 2주간에 걸쳐 녹음, 편집, 완성하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지휘자는 “작년 12월에 첫번째 정기공연을 가진 후 올해 30명의 대원으로 늘어나 새로운 기대감 속에 연습을 시작한 지 불과 몇 주만에 사회적 격리기간이 시작되어 멈추게 되었지만 온라인으로 다시 연습을 재개하였다”며, “이번 영상 제작은 참여한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은 물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여러 교회의 찬양대에게도 작은 위로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으리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지휘자는 “<드려지게 하소서>는 개인적으로 이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동기부여가 되어진 찬양”이라며, “한국에서 영락교회 호산나 청년찬양대가 이 곡을 부르는 것을 듣고 브라질의 청년들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마침 이렇게 힘든 시기에 이 곡을 청년들과 나누게 되어 참 감사했고, 곡을 쓰신 김기영 작곡가에게도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부분을 포어로 번역한 것에 양해를 구했는데 흔쾌히 기쁨으로 화답해 주셨다”고 밝히고, “찬양가사처럼 주님께 진실하게 드려지는 기도에 선한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지휘자는 “앞으로 현장예배가 재개되더라도 교회마다 찬양팀과 성가합창은 예전같은 상황으로 돌아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을 찬양드리는 일이 멈춰지지 않도록 이럴 때일수록 모두 함께 방법을 찾고 협력할 때인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휘자는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한 워커스 콰이어를 위해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복된 모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콰이어는 아직 다른 온라인영상은 계획된 바 없지만 워커스 미니스트리 사역팀 전체가 준비하는 영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상파울루의 한국인교회들이 온전히 회복되는 날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워커스 콰이어는 예배사역팀 워커스미니스트리(대표 최호영 목사)에 속한 기관이며, 학교에서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성가합창들을 가르치고 부르게 하면서 음악적, 영적 성장을 일구어내어 다음 세대의 예배음악을 위해 좋은 인도자들을 양성해내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로 시작된 사역이다.
유튜브에서 “Workers Ministry”를 검색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