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주일) 개최되는 “손경민 목사 찬양간증집회”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생명수선교회 심석현 목사(주안애교회 담임)와 김영일 권사(광릉내교회)를 지난 4월 24일(목) 오후 2시에 본지 박주성 발행인이 만났다.
심석현 목사는 브라질에서 13년간 교포교회 담임목사를 하면서 브라질한인기독교연합회장,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브라질노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난 2020년 귀국하여 현재 주안애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김영일 권사 또한 브라질 교포 출신으로 한국 이주 후에도 브라질을 자주 방문하면서 브라질 선교를 위해 헌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속한 생명수선교회에서 이번 집회의 모든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현 목사는 “2년 만에 브라질을 방문하는 것인데, 상파울루의 활기가 많이 떨어져 있고, 침체된 분위기를 느꼈다”라며 첫 소감을 이야기 했다.
심 목사는 “생명수선교회는 지금 옆에 계시는 김영일 권사님과 같이 브라질의 코로나 시국에 걸인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선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고 소개하며, “김 권사님은 코로나 시기에도 몇번 들어오셔서 걸인 선교를 하셨고, 매년 브라질 교포사회를 섬기는 일이나 걸인 사역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서 심 목사는 “이번에 손경민 목사님 초청 집회도 교포 사회를 좀 섬기자라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집회를 통해 영적으로 많이 침체되어 있고, 또 교포들도 많이 떠나가서 가라앉아 있는 것 같은데, 일상의 삶 속에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은혜를 경험하고 회복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라고 전했다.
김영일 권사는 “지난 2022년 12월에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숙소에서 기도하던 중 손경민 목사님을 여기 브라질에 데리고 와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메세지가 있었다”라며, “그래서 심석현 목사님께 이 사역을 같이 하자고 하였고, 그 전에는 전혀 관계가 없던 손경민 목사님과 연결이 되어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하여 이번에 집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권사는 “저는 이번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왜 하나님께서 손경민 목사님을 택하셨는지를 느꼈다”라며, “지금 이곳에는 위로가 필요한데, 손 목사님의 찬양이 굉장히 잔잔하고 위로가 되는 곡들이 많아, 이때 브라질에 손 목사님의 찬양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 권사는 “심 목사님께는 오늘 처음 말씀드리지만 또 하나님께서 기회를 열어주신다면 한국어를 잘 못하는 우리 포어권 세대들을 위해 한국의 찬양팀을 초청할 마음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한국의 유명한 찬양팀 이름들이 거론되어 기대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심 목사는 브라질 교포들과 성도들에게 “지금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데 주님께서 항상 동행하고 계시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우리의 삶이 광야의 여정 같은데 그 광야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다”고 말한 후, “그것을 잊지 않고 삶의 여정을 끝까지 승리하는 우리 교포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권사도 “지금 너무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열심과 열정이 크리스천들 사이에 조금 없어진 것 같다”며, “이번 손경민 목사님 집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손경민 목사 집회는 오는 4월 24일(주일) 오전 11시에는 순복음쌍파울로교회(담임 이석병 목사)에서, 오후 5시에는 동양선교교회(담임 양경모 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집회에는 손 목사 외에도 손 목사의 부인이자 찬양사역자인 김정희 사모와 색소포니스트 이기명 전도사가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