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인간에게 주시는 성경 66권의 한줄 해답
2026/05/15 09: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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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평안하십니까? 

 치매가 권사님의 삶을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세가 백세에 가깝기도 하고 몸이 불편해서 관절수술도 하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번에 저도 한국방문하면서 여러 의사들을 만났습니다.

 종합검진 결과에 따른 각 과목 진료

 그런데 저를 만난 의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그 나이가 되면 대부분이 그래요”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만 그런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나이또래가 되면 몸이 그렇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감리교 동부연회에서 선교사들에게 제공하는 종합검진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여러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치료를 했습니다. 

 치과에 가서는 작년에 찍었던 구강사진을 불러내서 금년 것과 비교하고 스케일링을 한 후 내년에 다시보자는 가벼운 진단을 합니다. 안과에서는 백내장, 녹내장 여부를 검사하고 달라진 시력에 대응하는 의미에서 새 안경을 맞춰 썼습니다. 내과에서는 식도염을 진단해서 역류성식도염이 생기지 않도록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고 일 년치 약을 받았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 치료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또한 전에 10년 이상 당뇨를 치료받던 개인병원에서 대학병원 내분비내과로 옮겨서 섬세하게 검사하고 새로운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검사를 하고 오른쪽 청력이 약해졌다는 검사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아직은 보청기가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건강체인 제가, 건강에 교만한 제가 이렇게 시시콜콜 아픈 데가 많은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냐고 생각하며 진료에 충실하다가 돌아오기 전날에야 진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후배가 개업한 재활의학과에 매년 다녔으나 자리를 옮김에 따라 다른 동료를 소개해주어 최대한 빠른 진료와 선교적인 헌신을 해주신 크리스천 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 진료한 대부분의 병원들이 김선영 사모 모교회인 정동제일교회 선후배들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병원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 중에도 선교사 우대 찬스로 교회 의료봉사팀 사무실에 비치된 약을 챙겨줘서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는 사랑

 출국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여서 본의 아니게 ‘의사의 우선 진료 선택권’에 의지하기도 하고, 진료날짜를 앞당기는 등 최대한 배려해준 김선영 사모 대학부 선후배들과 교회 장로님들의 개인병원 등에서는 해외에서 일하는 선교사에 대한 신앙적인 관심과 선교적인 동참 차원에서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방전을 들고 간 약방에서, 감리교회에 출석하는 약사 자매를 만나서 그가 섬기는 교회 이야기와 전문인들의 선교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유권사님, 유한한 인간인 우리는 각자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살아가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라는 성서적 지침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 인류를 향한 평화공동체의 선언입니다. 성경전체 66권의 한줄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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