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요즘 우리 부부는 실버 분들 간식을 준비하느라 매 주일 하남 트레이더스를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하남 검단산 종점에서 내려 걷다 보면 부영건설이 지은 부영 아파트를 지나가게 되는데 이 아파트를 지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이 아파트를 지은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같이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되어 나라와 이웃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 모두 다 영혼이 잘되고 육신도 복을 받을지어다”하고 다닙니다.
몇일 전에 매일경제 유튜브에 올라온 이 회장님이 다둥이 가정에 출산 장려금 2억을 주며 찍은 사진과 함께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았습니다. 이 회장님이 처음에는 올해부터 출산하는 직원들에게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먼저 아기를 낳은 직원들이 “아이를 1~2년 더 있다가 낳을걸”하며 아쉬워하는 소리를 듣고는 2021년에 태어난 아기들로부터 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생각과 배려입니다. 또 다른 아름다운 배려는 출산 장려금을 받은 후 바로 회사를 그만두어도 다시 돈을 반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 이유는 “부영에서 그만두어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아이를 낳아 국가정책에 힘을 보텐 것이라”고 하면서 일부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꿈같은 혜택을 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선한 충격과 함께 “우리 아이가 가치 있는 아이구나” 생각되었고 나도 회사를 위해 감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 회사와 회장님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댓글에 올라온 글을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경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발의하는 수많은 인구정책 의견보다 이 회장님이 몸소 실천한 행동이 국회의원 100명보다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한 댓글을 보며 공감했습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등불을 들고 갑니다. 그때 그와 마주친 사람이 “아니 당신은 앞을 못 보면서 왜 등불을 들고 갑니까”하며 묻자 그 사람이 “이 등불은 나와 부딪쳐 서로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는 나의 생각과 배려입니다”하였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7장 7~11절에 예수님께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주시리라”하시고는 바로 다음 12절에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생각)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배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없는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서로 대접하는 것이 배려라는 말씀이십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배려의 말이나 행동을 해봅시다. 놀랍게 변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