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그래도, 그냥 감사합니다!
2020/11/05 22: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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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복 목사
 
오늘 이 말이 내 마음을 감사주고 있다. 김OO 목사님은 요즈음 “그래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고 감사의 행진을 하고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감사’(Gratitude)에 관한 책이지요. ‘감사’ 얼마나 많이 들어본 말입니까? 얼마나 많이 놓쳐 버린 생각입니까? 사느라 정신없이 바빠 죽겠는데, “이건 또 뭐지?” 하며 뜨악해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럴 만도 합니다. 충분히 이해해요. “감사하며 사는 게 어떻겠어요?”라는 권유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자기 몸뚱이 하나 앞가림하느라 여념이 없는 젊은이에게는 한가한 남의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일과 시간에 쫓겨 좀체 마음의 여유가 없는 어떤 사람에게는 사치스런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그대 마음에 감사가 떠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망하게도, 그때부터 당신은 인간 실격입니다. 아아! 그렇게는 되지 마십시오. 그대가 원래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니잖아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 가을에 감사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작가·시인·정치인·종교인·성악가·영화배우·탤런트·체육인·평범한 시민 등 다양한 직업들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된다. 이분들은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그래도 감사합니다”하며 산 분들이다. 이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면 어떻게 그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감사가 나왔을 때 그들은 그 모든 것을 이기고 각 분야에서 우뚝서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상황만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앞을 향해 조금씩 더 나아간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곳에 도달 해 있음을 알고 다시 감사한게 된다. 또 어떤 목사님은 “그냥 감사합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catch phrase)를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교회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분은 장OO 목사님이다. 얼마나 좋은가? “그냥 감사합니다.”라는 말....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렇게 쉬운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다. 무엇이든 감사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감사한다는 것이다.  이 분의 페이스북을 보면 날마다 감사의 제목이 올라오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감사라고 올리는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반면 이런 것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감사다라고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가?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부르짖을 수 있는가?
 일전에 이런 책이 있어서 읽은 기억이 있다. “평생 감사”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사가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사가 저절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래 이렇게 평생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지’ 라고 내 마음을 다독였던 기억이 있다. 왜 그랬을까? 내 삶에서 감사가 사라질 때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는데 그 감사를 하지 못하고 불평을 한다. 그것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애굽에서 나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해 가는 그 과정에서 이들은 감사를 잊어버렸다. 만나는 것마다 불평이요 지도자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였다. 왜 애굽에서 죽게 놔두지 죽을 곳이 없어서 이곳으로 데리고 나왔느냐는 것이다.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과 원망을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참고 참다가 결국에는 땅을 갈라 그들을 삼겨 버리고 때로는 불이 나게 하고 죽음을 맞이 하게 하셨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인도하는 곳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걸음 걸음이 때로는 힘들고 너무 지친다. 정말 하나님이 인도하는 곳이 있기는 하는것인가? 라고 의문이 가득 쌓일 때가 있다. 그래서 입으로 통해 나오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향한 불평과 원망이다.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끌어 주시는데 말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앞이 가로막혀 한걸음도 갈 수 없는 홍해 앞이나 여리고성 앞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그러나 이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함을 더욱 깨닫게 된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홍해 앞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여리고성 앞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렇다면 지금도 동일하게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이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다면 어디 불평과 원망이 나올 수 있을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합니다.”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요즈음 추수감사주일을 지내는 교회가 많다. 또 앞으로 지낼 교회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가? 또 감사 할 것인가? 풍년을 주어서 감사한가? 열매를 많이 거두어서 감사한가? 하는 일이 잘 되어서 감사한가? 이런 것만이 감사라면 그것은 진정 감사가 아닐 것이다. 그런일이 없는 사람은 감사를 할 수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 하나님은 이런 저런 일이 있어도 그 곳에서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합니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며 일하시고 계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감사한다. 내일도 감사할 것이다. 평생 감사할 것이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아멘! 할렐루야!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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