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한 삶의 자세가 복된 모습이요 사람다운 삶의 자세인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인데 사람처럼 살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현실이다. 금수 보다 못한 삶을 사는 자들도 많은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상에서 성도인 우리는 더더욱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성도가 되어서 바른 삶을 살지 않고 잘못된 삶을 산다면 그것은 성도로서 바른 모습이 아니요 그릇된 모습이다.
요즘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청문회 때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 같은 범인들은 그와 같은 청문회 자리에 서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자리에 서게 된다면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과연 반대자들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깨끗하다. 나는 정직하다. 나에게서 흠을 찾아서 한 번 증거를 내놓아보라. 무엇이 잘못한 것이 있는가?”라고 자신 있게 자신의 삶에 대하여 주장 할 수 있는가? 청문회 위원들이 대상자의 삶을 얼마나 철저하게 찾아내어 밝혀내고 있는가? 따라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평상시 바른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되는 하늘 청문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하늘 청문회는 모든 인생들이 다 받게 되어 있다. 이 청문회를 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 누구도 이 청문회를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청문회보다 더 철저하게 청문을 받게 되는 것이요 그 결과는 천양지차로 다른 것을 본다.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통과가 안 되면 장관을 하지 않으면 끝난다. 물론 명예적으로 인사 청문회 털락 자라는 불명예의 딱지가 붙을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 된다. 그러나 하늘 청문회 결과 통과되지 못하면 영원한 삶이 좌우 된다. 계 20:12 이하에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늘 청문회는 책들에 기록된 대로 청문을 받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적당히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서의 청문회는 주로 밖으로 드러난 행동을 청문한다. 그러나 하늘 청문회는 밖으로 드러난 행동만이 아니라 생각, 심령까지 청문의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통촉하시며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다. 행동으로 범하는 죄도 죄로 인정하시지만 마음으로 짓는 죄도 동일하게 인정하시는 분이시다. 세상에서는 마음속으로 아무리 미워해도 처벌할 수 없다. 그 미움이 행동으로 나타나 사람을 죽일 경우 살인죄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행동으로 살인을 하지 않고 마음으로 미워하기만 해도 살인죄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요일 3:15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성도로서 영광을 돌릴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인정받는 자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바른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