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일은 상황을 잘 분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과거에 군대에 입대할 즈음에 미국에 가서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서 군 입대를 하지 않으므로 법원에서 입국 금지를 선고 받고 무려 17년 동안 국내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가 요 근래 대법원에서 입국을 막는 것은 법에 맞지 않는다고 선고하므로 입국을 허락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대법원 판결이 부당하다고 국민청원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 당시 잘 분별했어야 한다. 그 당시 상황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결정하므로 그 후에 나타날 결과를 생각하고 잘 분별하여  판단하고 결정했어야 한다. 그런데 당장 눈앞의 현실만을 생각하고 잘 분별하지 못하고 결정한 결과 십 수 년 간 마음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일이지만 그 당시 군대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잘 감당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따라서 분별하는 것이 이처럼 중요하다.
 분별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왜 우리가 성도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실패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지 못하고 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하면 바른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서 실패하는 것이다.
 성경에 소개되고 있는 실패자들을 보면 모두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해서 실패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살면 그 인생은 성공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해서 실패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실패한 이유도 역시 그렇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서 살았으면 실패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했던 것이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만 사단의 뜻을 따라서 범죄의 자리에 떨어져 버리고 만 것이다. 사단의 유혹이 있을 때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했어야 했다. 아무리 선악과가 보암직, 먹음직, 지혜롭게할 만큼 탐스럽게 보여도 그것을 따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별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따먹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했다면 아무리 먹음직스럽게 보여도 뱀이 괜찮다고 유혹을 했어도 따먹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결과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고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뜻을 분별하지 않고 결정한 경우가 어떠한  결과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한다. 롬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신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그것을 잘 분별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고 기대하시는지 잘 헤아려 보고 그 원하심대로 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원하심대로 기대하심대로 살면 백점짜리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성도인 우리가 주님께서 선하게 여기시고 온전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서 교회로서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해야 한다. 그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면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아무리 내 생각에 맞아도 유익이 있어도 때로는 불이익이 있어도 하면 안 된다. 교회와 지도자들, 성도들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복된 모습으로 살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