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란 무엇인가?)기독교의 본질-48上
2019/06/13 09: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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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양성환 선교사(오레곤선교교회 파송)
 
양자론
 이 중요한 기독교의 교리를 연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중요한 복음 진리에 관하여 서술한 서적이 희귀한 사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렇게 무시되어도 되는가? 실제로 하나님의 계시 중요한 부분들이 양자론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이 “양자론”은 신자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당연히 믿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무시되었는지도 모른다. 성도들이 거듭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입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양자 결연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다. 예수께서 인자로 오신 것은 인간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 양자 결연의 본질
 성서에서 말하는 ‘양자의 결연’은 본성의 변화와 관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됨은 양자결연의 선행한다. 구약성서는 양자의 결연의 예들을 제공한다. 즉 다른 사람의 아들을 취하여 그 가정에서 태어난 아들의 지위와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로 입적되었다(출2:10). 아브라함은 자식이 없었던 고로 그의 재산의 관리이었던 다메섹의 엘리에셀을 아들 겸 재산 상속인으로 하나님께 제의하였다(창15:2).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갈의 아이를 자신의 아들 겸 상속자로 삼으려고 하였다(창16:1-3). 에스더는 그녀의 사촌인 모르드개의 양녀가 되었다(에2:7). 이스라엘은 참 감람나무가 되었고 영광스런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롬9:4). 인간의 양자 결연과 성서적 양자 결연은 다르다. 인간의 양자 결연은 어린이의 매력, 부드러움, 특성과 미모, 영특함과 건강 등 외에 아이에 대한 동정심, 보호심, 걱정 등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의 경우는 다르다. 성령에 의하여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의 속성을 공유하게 된다. 그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며, 거듭남을 통해서 영적인 속성과 특성을 지니게 된다. 양자결연은 어린아이로 출발하여 율법으로부터 구속을 통하여 유업을 받는 아들의 위치로 성장하게 하는 하나님의 행위이다(갈5:4-5). 양자 결연과 중생은 모두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서 새 생명을 갖는 것이며,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의 전환이다. 동시에 다른 의미도 갖는다. 중생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변화로, 하나님의 닮은 새로운 성품을 낳는다. 양자 결연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과 특권을 외적으로 우리에게 부여하는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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