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지난 4월 15일(수) 오후,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Santa Casa 병원을 방문하여 마스크 3,000매를 기부하였다.
본 협의회는 한인 의류업체인 Malagueta에서 후원을 받아 당일 김요준 회장을 비롯하여 최용준 통일분과위원장과 루이스 윤 Malagueta 대표가 함께 방문하여 마스크를 병원측에 전달하였다.
Irineu Santa Casa 병원 부병원장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속에서 굉장히 어려움에 부딪힌 가운데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매우 귀한 선물이 왔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저희에게 큰힘이 되었다”고 감사한 말을 전했다.
김요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이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며, “마스크 기부가 밤낮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스 윤 대표는 “기부는 넉넉할 때보다는 어려울 때 하는 것이 값진 것”이라며, “브라질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의료진의 어려움이 작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브라질한인회 및 한인 의류업체에서 마스크 제작과 기부로까지 이어지는 온정을 베풀며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에서도 기부에 동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