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재외동포 숫자가 2.16% 감소했다. 최근 외교부가 발간한 ‘2013년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701만2천4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716만7천342명보다 15만여명이 감소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2007년 704만명, 2009년 682만명, 2011년 716만명, 2013년 701만명 등 최근 들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재외동포 수가 700만을 넘긴 것은 2007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재외동포 수는 1976년 처음 100만을 넘겼다. 1986년 200만을 돌파했고 1991년 400만, 1995년 500만명을 기록했다. 2013년 재외동포 현황을 보면 중국의 동포수가 가장 크게 줄었다. 13만명 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았을 때는 캐나다동포 수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11년 조사 때보다 11% 줄었다. 지역별 분석에 따르면, 중국동포 수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동포 수는 약 257만명, 미국은 200만명, 일본은 89만명, 유럽은 61만명, 대양주는 48만명, 캐나다는 20만명, 중남미는 11만명, 중동은 2만5천명, 아프리카는 1만명 등이었다. 거주자격별로 분석해 보면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을 포함한 재외국민 수는 약 260만명, 시민권자는 약 404만명이었다. 재외국민 중 영주권자 수는 112만명, 일반체류자는 119만명, 유학생은 29만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외교부가 재외공관이 작성한 공관별 재외동포 현황을 취합 정리해 이루어졌다. 각국 공관은 2년마다 주재국의 인구 관련 통계자료와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를 근거로 외교부에 재외동포 수를 보고하고 있다. 2013 조사는 18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시리아를 비롯한 해외 5개국에는 재외동포가 한명도 없어 실제 우리동포가 거주하는 국가는 176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아나 3명, 모나코 2명, 몬테네그로 3명, 바베이도스 1명 등 재외동포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국가도 10여개국이 있다.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 현황(단위: 명)
1 중국 2,573,928
2 미국 2,091,432
3 일본 892,704
4 캐나다 205,993
5 러시아 176,411
6 우즈베키스탄 173,832
7 호주 156,865
8 카자흐스탄 105,483
9 필리핀 88,102
10 베트남 86,000
11 브라질 49,511
12 영국 44,749
13 인도네시아 40,284
14 독일 33,774
15 뉴질랜드 30,527
16 아르헨티나 22,580
17 싱가포르 20,330
18 태국 20,000
19 키르기즈 18,403
20 말레이시아 14,000
20 프랑스 14,000
22 우크라이나 13,083
23 과테말라 12,918
24 멕시코 11,364
25 인도 10,397
26 아랍에미리트 9,728
27 사우디아라비아 5,145
28 파라과이 5,126
29 캄보디아 4,372
30 대만 4,304
기타 국가 동포 수 77,147<출처 월드코리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