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중보 기도자’님들의 기도의 능력이 이처럼 큰 줄은 몰랐습니다. 이 모든 열매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이 받을 축복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계속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Satie(브라질 APEC)교수 Bissau 방문(6월 30일 도착, 7월 18일 귀임)은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도착 첫 주간, 월요일 오전부터 진행된 STA 신학교 강의는 매일, 공개 강좌로 진행되었습니다. 말씀과 함께 기도를 강조하며 수업 시간에 여러 번 기도 시간을 가지며 영성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이튿날 오전에는 배운 것을 실습하려고 2명 이상씩 짝을 지어 노방 전도를 나갔는데 신학교 주변의 어린이 157명이 복음을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무슬렘 가정’이라며 거절하다가 계속되는 복음 증거에 ‘예수를 영접한다’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었고, 주일에 교회에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실습 후, 다시 교실에 돌아와 한 명씩 실습한 경과 설명회에서 성령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했는데 한 주간 계속하여 ‘어린이 전도’의 중요함과 그 노력을 강조하는 강의를 했습니다. 그 다음 주간, 7월 12일(목)부터 3일간 개최된 Bissau ‘주교 교사 강습회’에서도 아침 8시부터 ‘전도와 기도’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고, 오후 6시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각자의 집 주변에서 배운 내용에 전도 실습을 하게 했습니다. 첫날은 194명, 둘째 날은 165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영접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이들에게 계속하여 매주 말씀을 가르치도록 각자 ‘Boas Nova’ 성경 공부방을 개설하게 했는데 무려 130개(어떤 방은 80명 어린이들)가 조직되었습니다. 복음을 영접하는 어린이가 나오면 주변 교회에 연결하게 했는데, 현지 출발 하루 전에 Satie 교수와 저는 한 Boas Nova 공부방을 방문하고 격려,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APEC 지도자들에게 계속하여 각 공부방을 방문, 지도를 부탁했습니다. ‘하나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 너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5회째 이번 강습회는 시골에 있는 교사들도 참가하여 모두 62개 교회 참가로 통계가 나왔습니다. 저도 이틀간 오전 시간에 ‘2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특강을 했는데 STA 신학교 지망생들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Bissau 주교 교사들이 말씀과 기도로 더욱 무장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파울 개혁 신학교(ITR) 분교 개설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거리관계로 종종 결석하는 학생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Jaragua 지역, Rincao에 매주 3일간(월, 수, 토) 수업 시작으로 9월 11일부터 개강됩니다. 현재 36명이 등록했고, 담당자는 5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은 준비 일정에 순조로운 은혜를 베푸셔서 현지 교회 목회자,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요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시에 지난 7년간 17명 졸업생을 배출한 EMA 선교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임시 휴교하게 되었습니다.
서서히 부흥하는 브라질 교회의 선교 열정에 감사가 있습니다. 어려운 브라질 경제 가운데서 ‘섬기는 교회의 첫 파송 선교사’라며 이곳 Bissau로 선교사들이 파송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송 후에도 돌봄이 없던 교회가 담임 목사와 지도자가 현지를 방문하는 일들이 있고, 선교사가 섬기는 교회에 마실 수 있는 깊은 우물(깊이 약 150 Meters, 비용 15,000불)도 지원하고, 좁은 교회당에서 예배 드림이 아쉬워 더 넓은 장소로 이전하여 집세를 2년간 앞당겨 지불하는 교회도 있고, 또 담임 목사들이 Bissau까지 방문하여 선교 사역을 격려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이곳의 부흥을 원하시는 하나님 뜻에 따라 더 많은 브라질 선교사들이 도착하여 더한 기쁨과 감사로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학교 건축이 크신 은혜로 잘 진전되고 있습니다. 저의 파송 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지원한 5만불이 도착하여 2층 10개의 방을 만드는 MK 숙소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은혜입니다. 지난 6월에는 유럽에서 자재 구입이 부족하여 간혹 공사가 지체되었는데, 우기철에 공사에 지장이 없고 각종 자재 공급이 원활해 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월에 Bissau를 방문하여 신학교 강의와 함께 형편을 살핀 Simone Almeida(여, EMA 선교학교 졸업생, 교장 자격증 소유)가 남편과 합의하고 출발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빨리 파송 교회가 허락되어 개교 허가 신청, 교사 선정, 학생 모집 등 여러 일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삶을 축복해 주시기 기원합니다.(
www.abrako.com 참조)
[기도 제목]
1. Africa 신학교 건축에 자재 공급의 원활과 재정이 충족되도록
2. 개설된 신학교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하여 많은 현지 목회자, 지도자를 배출하도록
3. 때마다 필요한 지혜를 주셔서 모든 판단, 결정과정에 누수, 실수가 없도록
4. 브라질 경제가 회복되어 현지 교회들의 해외 선교 열정이 불붙도록.
5. 브라질 Rincao에 ITR 분교 개설 과정이 순조롭고 많은 지원자들을 불러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