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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새 식구 맞기 위해 ‘꿈꾸는 방’ 공사

2024.11.08 22:10 입력 | 조회수 :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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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한국과 한글이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된지 오랩니다. 이걸 앞에 “K:”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무기, 음식, 음악, 미술, 심지어는 문자에 이르기까지 앞에 K라는 Korea를 붙여서 휘뚜루마뚜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민가방 넷이, 컨테이너 한 가득만큼 늘어나
 이민 가방 네 개를 꽉 채워 브라질에 와서 하나 둘 살림이 늘기 시작해서 컨테이너를 꽉 채울 정도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슈퍼마켓을 하던 건물에 세 들어 예배당과 식당으로 개조한 브라질선교교회는 자동차와 부품공장들이 입주한 한국공단의 변화와 괘를 같이하며 둘이 살기에 딱 좋은 아파트에서 브라질 목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묵은 짐들이 늘어나도 이렇게 엄청나게 늘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서재를 개조하는 작업을 하면서 거기에 있던 책과 일상용품들을 친교실로 옮기면서 기암을 했습니다. 서재를 화장실과 샤워부스까지 갖춘 방으로 바꾸는 공사를 하려면 방을 완전히 비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서재 바닥을 다 들어내고 타일을 깔고, 방과 붙어있는 중정에는 폭 1.5미터 길이 2.5미터 크기의 공간을 새로 만들어서 샤워부스와 화장실을 넣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12월 중순이나 되어야 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합니다. 
 방에서 직접 화장실과 샤워실로 갈 수 있는 문을 내고 지금 사용하는 교회 주방에서도 화장실로 직접 갈 수 있게 해서 주일에는 장애자와 노약자들도 사용하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수요성서연구를 하는 시간에도 바닥을 파고 기둥을 세우는 기초공사를 하느라고 시끄러울 것을 예상하고 장소를 친교실로 옮겼는데, 마침 그 시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작업자들이 작업을 중단해서 조용하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끌벅적한 가운데 목사의 조용한 일상은 증개축공사에 하루에도 여러 번 기웃거릴 것입니다.
 12월이나 되어야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유권사님, 화요일에 주문한 공사자재들이 목요일에 들어오면 아래층 중정에서 식당높이까지 양쪽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주방 높이에 맞춰 바닥 콘크리트를 치게 될 것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전에 화장실과 욕실 상하수도 배수관을 설치를 하고 보름정도 양생을 해야 새 바닥과 벽 타일공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양생기간동안 방에 바닥타일공사, 벽에 페인트 공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유권사님, 지난 화요일 오후에 공사를 맡은 미자키(Mizaque)와 우리도시 외곽에 있는 대형 건축재료백화점인 오브라맥스(Obramax)에서 꼼꼼하게 재료들을 챙기고 일차 주문을 넣고 돌아왔습니다. 
 유권사님 그리고 성도여러분, 공사가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방에 새로운 인물이 들어와 함께 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올바르게 성장해 브라질과 전 세계를 책임지고 움직이는 인물, 하나님 나라를 영화롭게 하는 인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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