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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박장로님 큰 따님 은진씨, 멋지세요

2023.09.14 23:54 입력 | 조회수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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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한동안 브라질에서 아들 상춘씨와 함께 사시다가 3-4월이 되면 이탈리아로 가셔서 브라질 추위를 피하고 건강을 다시 추슬러서 브라질로 오시게 됩니다.
 이태리에서 박지현 장로 90생신 축하
 이런 일을 벌써 15년 가까이 하고 계시다보니 이탈리아 영주권도 받으셨고 자연히 의료혜택도 따라 오게 된 것입니다.
 유권사님, 박장로님 내외분 중 장로님이 금년이 90세이십니다. 엊그제 이태리 큰 따님 네서 여름을 나면서 사돈집과 동네 어른들을 인근 호텔로 초청해서 구순 잔치 하시는 모습을 큰딸 은진씨 내외가 페북에 올린 걸 내려 받아서 교인들 카톡방에 광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장로님의 본래 나이는 90이신데 호적 나이는 88세이십니다.
 6.25피난살이와 새로 호적을 만들면서 착오가 발생한 듯합니다.
 요즘 한국정부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제복을 선물하고 “제복의 영웅들”이란 참전용사 기림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로님도 당연히 거기에 신고하고 제복을 받으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가 주관하는 부부가 해로한 것을 칭찬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교우들이 신경을 좀 썼으면 합니다.
 원로장로로서 매달 성도들 앞에서 대표기도를 드리는 일을 비롯해서 젊은 성도들을 격려하는 일, 당신이 늘 앉는 자리에서 매주 함께 예배드리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존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70대 중반으로 턱걸이 하려는 한요덕 권사와 최기철 장로와 더불어 젊은 집사들에게는 아버지로서, 학생들에게는 할아버지로 그 인자한 표정만으로 교회의 보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달 은진씨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코모호수 부근에서 동네 어른 분들과 주변의 한인교포 가정을 초청해서 90이란 글자가 선명한 생일케익 자르는 사진을 페북에 올린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장로님 구순 생신이 두 달 이상 남아 있는데 미리 당겨서 구순 잔치를 배설한 것은 장로님 내외가 브라질로 가신 후 있을 생신이 못내 아쉬운 큰 딸 내외의 마음으로 읽혀서 자식된 입장에서 짠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세대간의 조화와 화합의 자리를
 건강하게 브라질로 가셨다가 내년에 17번째 발걸음을 다시 하셔야 하는데 일 년이 너무 긴 마음이 표현된 자식의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권사님, 구십이 넘어서도 교회에 당신 발로 걸어오시는 그 건강의 축복이 우리교회 원로분들에게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70 중반으로 달려가지만 아직도 경제활동을 하는 한 권사와 최장로에게는 박장로님 내외가 건강의 좋은 모델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목사가 교우들에게 바라기는 최명호 한숙녀 집사의 둘째아들 최승현군의 딸 은비의 백일과, 돌을 맞은 유덕용 집사의 딸 헤베카부터 구순을 맞으신 박장로님까지, 그 사이에 중간 중간 포진된 여러 세대 성도들이 은진씨(Unjin Park )의 멋진 모습처럼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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