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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십자가 없이는 부활도 없다(No Cross, No Crown)

2023.04.13 21:28 입력 | 조회수 :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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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부활주일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신 새벽에 무덤에서 살아나신 주님을 맞이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여인들의 안식일 지난 후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드리러 가던 여인들에게 제일먼저 빈 무덤과 부활하신 주님께서 친히 만나주시고 그리고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에게 갈릴리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부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서와 서신의 부활증언
 안식일에 목숨을 걸었던 유대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대교회는 ‘안식 후 첫날 예배’ 전통이 새로워졌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다양하고 그것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포용성의 원칙에 따라서 개신교회 안에도 안식교 같은 교파는 토요일에 모든 것을 작파하고 오직 예수님과 관련된 일에만 전념하는 날로 지금도 살고 있고 개신교의 한 교파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부활하심을 믿는 것은 상식을 넘어서는 행위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잘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믿음은 상식을 넘어섭니다. 상식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라 일상사입니다.
 예수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도 말해야 하는데 잘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와 서신들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의 사건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인들이 찾아간 이야기, 빈 무덤을 본 이야기, 빈 무덤에서 만난 천사의 이야기, 동산에서 내려오다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서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전하라는 메시지, 못 박혔던 손과 옆구리의 상처를 보아야 믿겠다는 이야기, 갈릴리로 낙향해서 바닷가에서 고기 잡던 제자들을 만나 생선을 구워 초대한 이야기, 수백 명이 모인 곳에 나타나신 부활의 예수 이야기, 부활하신 예수가 승천하며 너희가 본대로 다시 오신다는 승천과 재림이야기, 부활하신 후 40일간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과 만난 이야기들은 모두가 한 가지 주제인 예수부활의 증언입니다.
 심지어는 예수를 핍박하러가던 사도바울에게까지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신 것이 예수 부활이 이방인에게까지 확대 재생산 되는 밑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활이야기의 전제는 십자가 고난이 전제된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이후에 부활 사건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마 관리의 무덤 공여, 사흘 후 빈 무덤 확인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 있어야 무덤을 박차고 나오는 부활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선배들은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다(No Cross, No Crown)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고난주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한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지 않고는 부활의 영광을 차지할 수 없다는 역사적 사실을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초대교회 역사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장사지내 묻힌 무덤이 빈 무덤으로 발견된 것에서 부활을 확증합니다.
 장사되는 것을 보았던 여러 사람이 무덤을 찾아갔을 때 빈 무덤인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처형했던 이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다가 감추고 예수가 부활했다고 선전할까봐 로마 군대와 유대교 관원으로 보초를 세우며 제자들의 시체탈취 가능성을 원천봉쇄했습니다.
 하긴 예수가 죽었는데 그 누구도 시체 찾아갈 사람이나 장사지낼 무덤이 없어 급기야는 유대관원이었던 아리마대사람 요셉이 미리 조성해둔 빈 무덤에 안식일 직전에 급살 맞게 장례를 치룰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성서가 증언합니다.
 관원이었던 이가 무덤을 공여한 것이 장사지냄의 공증입니다. 무덤에 갔던 다수의 사람들이 빈 무덤을 확인해 준 것이 부활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갈릴리에서 예수를 따르던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고 공생애 사십일을 함께 활동하며 성령시대를 준비했던 것이 부활 이후 초대교회 형성의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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