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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칼럼)“하나님 아버지의 결제”

2020.05.29 00:18 입력 | 조회수 :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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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요새 나는  거리에서 3개의 액자를 얻게 되었다. 지난 고난주간에는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님의 성만찬 그림을 얻게 되었고 지난 주에는 새벽기도 후 집으로 오던 길에 집 동네에서 2개의 성경구절이 들어있는 액자를 얻게 되었다. 3개의 액자가 모두 새것 같았다. 돈을 주고 사려면 꽤 비싸게 주어야 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놀란 것은 액자에 들어있는 성경 말씀인 것이다. 왜냐하면 성만찬 그림과 성경 말씀들은 내가 지금 새벽기도 때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있는 제목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 가지고와 말씀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 아버지가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결제해 주셨구나’하는 마음이 들자 내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성만찬 그림은 내가 고난 주간에 주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받으신 그 아픔을 내가 잘 느끼지 못하는 강팍한 마음 때문에 회개하며 기도하는 나에게 예수님이 ‘수명아! 내가 너를 위하여 내 몸을 주었고 너의 죄를 용서해 주기 위해 내 피를 주었으니 너도 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다. 너는 구원받았고 내 자녀가 되었다’하며 결제해 주신 것이다.
 두 번째 액자는 시편 23편 1절 말씀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시다. 내가 이 말씀을 요새 새벽기도 때 계속 외쳐 왔다. 그 이유는 브라질 상파울로 대한교회를 섬기고 있을 때 한영남 안수집사라는 분이 몇몇 친구들과 함께 마나우스라는 도시에 쇼베라네라는 쇼핑센터와 아파트와 사무실 빌딩을 지어 작년에 완공했다. 그는 늘 나에게 관심을 가지며 여러모로 도와주고 있는 동생 같은 사람이요 믿음의 동역자이다. 지금 브라질 경제가 아주 어려운 때인데 순간순간 기적같이 하나님의 손길로 건물이 지어졌다. 그런데 불황을 맞아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그는 항상 긍정적이며 남을 많이 도와주며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번 전화를 할 때 내가 “영남집사! 얼마나 힘들어”하며 위로 하니까 그가 “목사님 기도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매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편 23편 1절 말씀‘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는 말씀을 외치며 붙들고 삽니다”하는 말에 나는 “알았어요! 나도 여기서 그 말씀 매일 외치며 중보기도 할 게 하나님 아버지가 잘되게 해주실거야” 하였다. 그런데 거리에서 이 말씀 액자를 얻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있는가 말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알았다! 네가 기도하는 영남이를 내가 알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인 것 같아 감사가 밀려왔다. 하나님 결제(응답)이시다. 세 번째 액자에 담긴 말씀은 시편 62편 5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왜냐하면)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나는도다”라는 말씀이시다. 역시 이 액자 말씀을 보면서 나는 너무 놀랐다. 왜냐하면 지금 새벽 기도 때 두 번째 신앙 간증 책을 내고 싶어 하나님께 ‘아버지 허락하시면 책제목을 말씀해 주세요’하며 기도하는데 얼마 전에 마음에 네가 낼 책 제목은 “내가 해주마 그때에”라는 말씀과 함께 이어서 “내가 보내주마! 내가 만나게 해주마! 기다리라”하는 마음에 음성을 듣고 기도하는데 역시 액자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결제해 주셨다.
 “나의 영혼아 너는 잠잠히 하나님 아버지가 해주시는 일을 바라고 기다리라”하시는 말씀이 나에게는 가슴을 뛰게 하는 말씀이시다.
 사람들은 “무슨 액자 3개를 얻었다고 야단법석이냐”고 할지 모른다. “그것도 새것도 아니고 남이 쓰다 거리에 버린 것을 주워오고서 뭐가 그리 기쁘다”고 할까 하며 말할지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아무려면 어떠냐” 나는 이 액자 3개를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다. 하나님이 기도할 때마다 보시고 들으심을 체험케 하시며 “내가 네 기도를 결제(응답)했다” 하심을 믿는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는 말씀대로 나와 내 후손들에게 이루어 주심을 믿고 또 믿는다. 또한 이러한 말씀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루어 주심을 믿는다. “내가 해주마! 그때에! 그러니 기다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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