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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心 칼럼)브라질 정국과 코로나 판데믹

2020.05.21 06:07 입력 | 조회수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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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전염이 발생한지 5개월이 되었고 브라질은 2월 초라고 예상하니 이제 3개월이 되었다. 한 달 전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명 선에서 일주일 마다 2배가량 늘어 현재는 800명 선에 도달하였는데 줄 것 같다가도 늘어나고 하는 일이 반복되는지라 확실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본다. 이런 상황이 온 가장 큰 이유는 핵심 사령탑이 없으며 이를 맡고 지휘하는 사람이 의료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인들이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감독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정치인이 정권을 맡을 때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하기도 하지만 반 수 이상은 친인척이나 아는 지인들로 메워 진다는 것이며 여기서 일어나는 비리는 물론 이런 현 판데믹 상황과 같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즉각적인 대처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 볼소나로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을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연방경찰 수뇌부를 교체하고 감독하려 한다는 고발을 받으면서 정치권은 불안한 상태며 판데믹 상황이 도래하면 브라질의 사회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미국의 트럼프를 따라 경제 살리기 우선주의를 고집하며 격리를 반대하다가 브라질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대부분의 주지사들도 볼소나로 대통령을 무시하는 선에 이르렀다.
​ 브라질이 판데믹 상황에서 처한 문제점을 한가지로 줄여 말한다면 3개의 정부가 다 따로 논다는 것이다. 연방 국가이다 보니 연방과 주정부와 지방 정부가 각자 독립적인 권한으로 국민들에게 명령을 하면서 국민들은 우왕좌왕하고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브라질 국민들도 이런 상황에서 헷갈려 하며 지금에야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다고 본다. 때로는 3개 정부의 명령을 다 따라야 할 때도 있고, 때론 이쪽 정부의 말을 무시하고 저쪽을 따라야 하기도 하고... 때론 더 심한 명령을 우선순위로 따라야 한다는 현실이 발생하고 있다. 정말 이런 경우는 브라질 오래 살면서도 처음인데 아마 모든 분들이 다 나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확실한 것은 지금의 현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어도 또 다시 반복하는 만큼 우리의 실생활 속에 여러 가지 습관을 바꾸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현 판데믹 상황 속에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 심지가 굳지 못하신 분들 그리고 허약하신 분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를 견디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와 불면에 시달리며 이명증과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시며 대인 기피증까지 생긴다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지금 나의 가족 또는 친구와 이웃들에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모두가 나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약한 이들이 불안에 떨지 않게 서로에게 힘을 주는 그런 말을 주고받자는 것이다. 우리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고 진심을 담아 말을 전달하여 보다 더 좋은 우리 미래의 브라질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모두가 다 건강하세요~!

1心(한의사)
[출처:www.koreabraz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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