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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코로나 고난 중에도 감사

2020.04.09 21:20 입력 | 조회수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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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원로)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온 지구촌으로 번지고 있다. 그야말로 자구촌 전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통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 만 명이 감염이 되었고, 사망자들도 날마다 증가되고 있다. 하루 속히 종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코로나 감염 방지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도시들이 긴급 사태를 선언하고 도시들을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하늘 길도, 바닷 길도, 육지의 길들도 막혀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체제로 변경하고 있음을 본다. 회사들도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모든 모임이나 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경제 생활도 위축이 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앞 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 확산 초기에는 우려를 했지만 그나마 감사하게도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본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와 질병본부와 지자체에서 질병에 잘 대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국민들도 확산 방지에 잘 협조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상활 중에 감사할 수 있음은 한국은 아직까지 도시 봉쇄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는 현실이다. 그 결과 모든 도로에는 평상시처럼 자동차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에 도시들을 봉쇄했다면 차량들이 운행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코로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상의 모습이다. 물론 모든 국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한다. 대부분의 음식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고, 대형 마트나 상점에는 생필품들이 예전과 동일하게 진열되어 있고 국민들이 구입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사재기를 통해 마트에 상품들이 모두 동이나는 모습들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외출 활동시 조심하는 일, 예배를 드리는 일들이 어느 정도 제약을 받으므로 불편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현 상황에서는 감사할 조건들이 많은 것이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감염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서 국민들이 조심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고, 대부분의 확진자들도 정부 방침에 잘 따르므로 확산이 둔화되는 사실도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한국의 검사 진단 키트가 여러 나라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현실도 감사한 일이다. 코로나 사태가 속히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전적은 도우심이 필요한 때이다. 이러한 때 어려운 현실을 바라보고 불안과 불평속에서 불신앙의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함으로 승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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