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양성환 선교사(오레곤선교교회 파송)
걱정도 된다. 팁은 10-15%를 주는 것이 적정선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미주에서 팁이 생활화되어 그런지 교회 헌금도 팁을 주는 식으로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아이가 아빠에게 “왜 헌금해?”물으니까 “응, 하나님께 팁주는 거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아이가 교회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자 돈을 보이며 “선생님, 이거 하나님께 팁으로 드릴거야”하더란다. 허나 헌금의 기본정신은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의 기초에서 나온 것 아닌가? 하나님이 나의 절대적 인도자, 주권자, 생명이신 것 아닌가? 그러기에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 아니겠는가? 특히 십일조는 성경 말씀대로 주님의 것이다.
식당에 가면 음식값의 10-15%을 내시는 분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나 감사헌금, 선교헌금, 주일헌금은 아까와 손이 떨리는 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할때는 얼마나 과감하고도 힘차게 기도하는지 민망하다. 아마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
“네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을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4)